좀 지난 얘기지만 뮤지컬 Sweeney Todd를 예매한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몇년 전 “Jersey Girl”이란 영화를 봤을 때 위의 장면을 무척 즐겁게 봤다 (정말 유튜브에는 없는 동영상이 없구나). 주인공 소녀가 브로드웨이에 가서 아빠와 함께 잔인한 뮤지컬을 한편 보고 그걸 학예회 때 재연하는 장면. 나는 이 뮤지컬이 Sweeney Todd란 유명한 작품인걸 이후에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이 라이센스 공연으로 9월에 국내 무대에 올라간다. 티켓 가격은 1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작품이나 극장, 캐스팅을 고려하면 요즘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가격에 비해 싸다는 생각이 들어 보기로 결정!
공연장소인 LG아트센터 1층에는 몇개 안되는 좌석이지만 좀 싼 좌석이 있다. 아래 배치도에서제일 앞 뒤에 있는 노란 좌석들(연두색 좌석은 R석이고, 오랜지색 좌석은 VIP석)인데 1층이면서 싸기 때문에 예매 경쟁도 치열하다. 공연은 무조건 무대 가까이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는 C열 측면의 싼 좌석을 노리며 티켓 오픈 당일, 예매 시작 시간이 되자 마자 LG아트센터에 전화를 걸어 예매에 성공! 아내가 LG계열사에 있는 덕에 10%인가 할인도 받았다.
내가 예매한 날의 주연 캐스팅은 류정한, 박해미, 박상진씨. 기대된다. 🙂
지난 출장 때 Jersey Boys를 보러 갔을 때 이 작품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공연된다는 것을 알게 됐었다. 10월 쯤 본사에 출장을 가면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이 작품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저도 이번주에 Sweeney Todd 보러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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