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예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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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일요일, 저희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상암동까지 가서 예배를 드리고, 경기장에 붙어있는 CGV극장에서 “Jersey Girl”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일요일 아침,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Jersey Girl”의 소개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는 시시하더군요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본 내용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I am Sam”처럼 예쁜 어린 여자애의 귀여움으로 인기를 끌려는 영화인 듯한 느낌.
중간에 나오는 뮤지컬 (제목이 뭐였는 지는 잊었음) 장면은 재미있더군요. 특히 어린 여자 아이가 그 뮤지컬을 공연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였음.
귀여운 여자 아이의 아우라에 아기의 아빠가 되는 사람에게 전해주는 교훈이 살짝 어색하게 겻들여진 영화였습니다.
위 사진은 영화를 보고 나오며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One response to “상암동에 예배 다녀왔습니다.”

  1. […] 몇년 전 “Jersey Girl”이란 영화를 봤을 때 위의 장면을 무척 즐겁게 봤다 (정말 유튜브에는 없는 동영상이 없구나). 주인공 소녀가 브로드웨이에 가서 아빠와 함께 잔인한 뮤지컬을 한편 보고 그걸 학예회 때 재연하는 장면. 나는 이 뮤지컬이 Sweeney Todd란 유명한 작품인걸 이후에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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