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에 예매한 까미유 끌로델을 보고왔다. 원래 이달 중순에 잡혀있던 출장 때문에 못볼 줄 알았는데 미국 비자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볼 수 있었다. 신시에서 보낸 광고 메일을 보고 이 공연에 대한 별 정보 없이 주연을 맡은 배해선 하나 믿고 예매를 했는다. 이 작품이 창작 뮤지컬인지, 아니면 외국 작품인지도 모른 채(지금 구글링을 해보니 벨기에 뮤지컬 같다). 홍보도 배해선에 맞춰져 있는 듯.
짧게 공연 평을 하자면 남자 주인공인 로뎅 역의 김명수씨가 노래를 좀 더 잘 했으면 좀 더 나은 공연이었을 것 같다. 연기도 좋고 목소리도 좋은데 노래만 시작하면 분위기 팍! 깨는데에는 두 손 들었다. 공연에서 배우 가창력이 중요한 걸 알만한 극단에서 이런 캐스팅이라니 실망스러웠다. 남녀 배우가 함께 곡을 부르는 장면에서 짠! 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고, 가장 괜찮았던 곡이 까미유 끌로델이 집 나갈 때 불렀던 배해선의 솔로 곡 정도 (제목은 모르고 곡도 지금은 기억 안난다). 하긴 정극에 노래 몇 곡 끼워넣은 정도로 뮤지컬 넘버가 많지 않기도 했지만.
소극장에서 마음에 드는 공연 보면 정말 온몸으로 감동이 느껴지는데 이 작품은 그런 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주말 깔꼼하게 보내기 Project”중 뮤지컬,오페라보기가 있었는데.. 장소와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려워요.. ㅡㅜ 역시나 유명한 것들을 다시 봐야 하나? 흠..출장은 언제 가시나요? 시간이 꽤 지난듯 하네요..^^(비자 재발급이 이렇게 어렵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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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뚱: 비자를 이번 달 안에만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힘들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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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두분이 만나셨나요? 오랜만에 한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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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chung’s wife: 정차장님 건강을 생각하는지라(쿨럭~) 만나더라도 전과같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소식(少食)에 소주(少酒)하는 중 입니다.(쿨럭~) 나중에 웃으며 뵐 수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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