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그랜드 구룡 호텔 수영장 이야기에서 계속 …
밤에 애들과 아내를 재우곤 나 혼자 다시 호텔을 나서 산책.
호텔 뒤 해변 산책로 사진
호텔 출구로 나와 두 블록쯤 직진하니 남기국수가 보였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국수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홍콩스러운 게 땡겨 들어갔다.
주문을 하기전 인터넷을 뒤져봤지만 메뉴판의 어떤 거를 주문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메뉴에서 아무거나 골라 시켰다.
우리나라 푸드코트 시스템처럼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주문표에 적힌 번호가 표시되면 국수를 받아오는 형식.
굉장히 특이한 향이라 잘못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 먹었다 -_-; 시큼한 양평해장국에 푹 익은 국수를 만 것 같았다. 원했던 맛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음식을 먹었다는 데 뿌듯해짐. (별 3)
홍콩에서의 둘째 날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
2 thoughts on “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5편 – 왐포아 남기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