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 참가인원: 8명
- 소요시간: 25분
- 권장연령: +4세
- 키조: +5 키조
순찰을 돌며 본 소방관 친구들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그 전까지는 아무리 권해도 안한다던 소방관을 자발적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3층으로 올라갔다.
역시나, 키자니아 최고(?)의 인기체험답게 다른 체험들과는 달리 대기열이 길었다.

다음 차례에 이름 올려놓고 소방서 입구 바로 옆의 교보문고 체험 시설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렸다.
원래는 북마스터 체험을 하는 곳 같은데 들어와서 책을 읽어도 된다고 하더라.
거만한 자세로 책 읽는 울 딸.

시간이 돼서 소방서 대기 벤치에 딸을 앉혀준 후, 입장할 때 받은 음료 쿠폰을 들고 보호자 라운지에서 오렌지 쥬스 한잔을 받아 나왔다.
체험하느라 지쳤는지 낼름 받아 마시던 울 딸. 이번엔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소방관은 3층에서 교육을 받은 후 아랫층으로 내려와 출동을 하는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그런데 겁많은 우리 딸은 슈퍼바이져 손 잡고 계단으로 걸어내려왔음. ^^
그리고 소방차 타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

아래는 화재진압 동영상. (아이폰으로 찍어 모든 동영상이 Portrait모드 -_-)
경찰이나 기자, 사진사 체험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경찰은 화재현장에 접근 못하도록 경계 업무를 하고, 기자는 기사를 쓰고, 사진사는 화재현장 사진을 찍는 것 같은데 그런 체험을 하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 소방관들과 소방관 보호자들만 화재현장에 바글바글.. ㅎㅎㅎ
어쨌든 무사히 화재진압 마치고 소방서로 귀환!

비스킷 마스터
- 참가인원: 6명
- 소요시간: 20분
- 권장연령: +4세
- 키조: -15키조
키자니아에서 물질적으로 뭔가 남기고 싶다면 먹을 것 만드는 체험이 최고다. 물론 키조는 좀 들지만. 이번엔 비스킷 (칙촉) 만드는 체험을 하러 비스킷 공장에 갔다.
역시나, 체험자는 우리 딸 혼자다 -_-;
두분의 슈퍼바이저에게 단독 과외 받는 우리 딸.

다 만든 칙촉 2개는 개별 비닐 포장하여 아래 박스에 담아 나온다.
굉장히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 딸이 둘다 먹어 버려 난 맛을 못봤다. ㅠㅠ

피자메이커
- 참가인원: 6명
- 소요시간: 30분
- 권장연령: +4세
- 키조: -15키조
키자니아의 최고 인기 체험이 아닐까 싶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도 꽤 기달려야했다. 겨우 명단에 이름 올리고 위에 설명한 칙촉 공장에 가서 비스켓 만들고 오니 시간이 대충 맞더라. (키자니아에선 두번째 대기팀까지만 명단에 올려주기 때문에 그 이후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직접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워낙 사람이 많은 체험시설이라 여기 직원이 제일 피곤해 보였다. ㅎㅎ
피자 체험 후원사인 미스터피자의 유니폼을 입고 멍하니 대기하는 가현.

다른 조리 체험의 경우 미리 만들어진 베이스 (케익 등) 위에 토핑만 얹는 경우가 많은데, 피자의 경우는 도우 반죽부터 시작해서 토핑까지하기 때문에 내 마음에 들었다.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피자 상자엔 자기의 이름을 적고…

인고의 시간 후에 울 딸이 가지고 나온 수제 포테이토 피자!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완전 그럴 듯 하다!!!

2 thoughts on “[송파유람] 키자니아 두번째 방문기 (2편) – 소방관, 비스켓마스터, 피자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