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출장#6-9] 샌프란시스코 Johnny Foley’s Irish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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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Foley's Irish House

렌터 러쉬티켓 산다고 추운데 3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우려고 들어간 곳. 식당 이름 자체에 “Irish”가 들어가는 것 보면 아일랜드 술집이고 이곳 음식은 아일랜드 음식 같은데 확신은 못하겠다. 내가 아일랜드 음식에 대해서 뭘 알아야지 뭐. -_-;;

하지만 여기서 파는 기네스가 아일랜드 맥주란 건 나도 아는 사실. 추워서 찬 맥주를 마실 기분은 아니었으나 어디 기네스 생맥주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겠는가? 일단 기네스 한 잔을 시켜놓고 먹을거리를 살펴봤다.

Johnny Foley's Irish House

보통은 메인 요리 하나만 시켜 먹곤 하는데 너무 추워서 일단 몸을 녹일만한 따뜻한 스프를 하나 시키고 메뉴를 보는데 무슨무슨 파이가 많았다. 아.. ‘파이가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음식인가보다‘(??)라고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치킨파이를 한번 시도해봤다..

그런데… 웨이트리스가 가져온 치킨 파이는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이’란 음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내 앞에 놓인 파이는 딱딱한 빵 같은 게 올라가 있는 치킨 스프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프를 따로 안시켰지. 흠냐리 orz 아일랜드에서는 이런 음식을 파이라고 부르나보다… (역시나 내 생각)

Johnny Foley's Irish House

뭐 하여튼 식사는 잘 했고 계산서를 가져왔는데 San Francisco Healthy Tax란 명목으로 4%나 세금이 붙어있었다. 원래 내는 주세(9.4%던가?)에 추가로 말이다. 더러워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밥을 안먹던지 해야지….

파이는 별로였는데 언제나처럼 드래프트 기네스는 좋았다. 식사보다 바에 앉아 맥주 한두잔 하면 좋을 것 같다.

Yelp의 이 식당리뷰: http://www.yelp.com/biz/johnny-foleys-irish-house-san-francisco

Johnny Foley's Irish House

2 responses to “[SV출장#6-9] 샌프란시스코 Johnny Foley’s Irish House”

  1. 가현 Avatar
    가현

    (아빠블로그보고 가현이가 한말) “우와..맛있겠다. 나도 먹고싶다”

    1. dr.chung Avatar
      dr.chung

      응? 맥주를 보고 그런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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