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bye 야후!

지난 주 금요일, 오버추어코리아를 포함해 5년 1개월 동안 다녔던 야후!를 그만뒀다. 마지막 근무일 오후, 대만에 있는 내 매니저 G가 나를 위한 비디오 환송회를 마련했다. 한국, 대만, 홍콩에 흩어져 있는 우리 그룹 동료들, 나랑 함께 일하거나 안면이 있는 타 그룹 동료들, 그리고 서울에서 타이페이 사무실로 옮겨가신 B이사님까지 비디오 회의에 들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생각보다 훨씬 … Continue reading Bye bye 야후!

[SV출장#8-3] 작년과 똑같은 삽질을 ㅜㅜ

이번에 출장 와서 작년 10월 출장 때 했던 삽질을 똑같이 했다 ㅜㅜ… 난 학습 능력이란 없는건가 -_-;; 삽질 1) 작년에 맥주를 호텔에 사가지고 들어와서 보니 병따개가 없어서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했다. ㅜㅜ. 아무 생각없이 슈퍼마켓에서 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와서 마시려고 보니 이번에 묵는 호텔에도 방에 병따개가 없던 것. 병뚜껑이 쉽게 따지지 않는 걸 작년 … Continue reading [SV출장#8-3] 작년과 똑같은 삽질을 ㅜㅜ

[SV출장#8-2] 뮤지컬 Rock of Ages 샌프란시스코 공연

출장 기간 동안 볼 수 있는 볼만한 (?) 뮤지컬은 단 두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는 Rock of Ages (락오브에이지) 투어와 산호세에서 하는 Fiddler on the roof (지붕위의바이올린) 투어. 시간과 거리 관계상 샌프란시스코의 Rock of Ages를 보고왔다. 11시 40분 쯤 샌프란시스코에 비행기가 착륙 하자 말자 렌터카 빌려 2시 공연에 맞춰 극장으로 차 몰고 가니 1시 30분쯤에 도착. 주차할 … Continue reading [SV출장#8-2] 뮤지컬 Rock of Ages 샌프란시스코 공연

[SV출장#8-1] 출국 대기 중

8번째 본사 출장이다 (실리콘밸리가 지겨워서 다른 동네에 본사가 있는 회사로 가야겠다 -_-;). 가장 짧은 체류 기간(딱 1주일)의 출장이자 가장 빡빡한 일정의 출장이다. ㅜㅜ. 업무 관련 할 일은 1) 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트레이닝 및 브레인스토밍. 2)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 관련 회의. 3) Q2에 어떤 프로젝트에 얼만큼 시간이 필요한지 파악. 그 외에 하고 싶은 일을 … Continue reading [SV출장#8-1] 출국 대기 중

야후!대만을 떠나는 동료와 함께(?) 찍은 기념 사진

타이페이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팀 동료 한명이 이번에 야후! 호주로 옮겨간다. 이 친구가 회사를 떠나며 회사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가 보다.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주간 회의를 마치고 이렇게 한국 팀원들과도 기념 사진을 찍었다. Fred군, 호주에서도 잘 지내길! Continue reading 야후!대만을 떠나는 동료와 함께(?) 찍은 기념 사진

[SV출장#7-7] 미국에서 팀 동료들이랑 회식

보통 미국 출장은 혼자 가기 때문에 혼자 밥을 먹는 일이 잦다. 그런데 이번엔 비슷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한 대만과 홍콩 팀원들이 있어 그들과 같이 몇 끼를 먹게 됐다. 요건 대만의 Y군. 작년에 나랑 함께 미국에서 보낸 시간이 한 달을 넘기 때문에 꽤 친한 친구. 내가 퇴근 직전에 미국에 도착했다는 이 친구의 메시지를 받아 함께 저녁을 먹었다. … Continue reading [SV출장#7-7] 미국에서 팀 동료들이랑 회식

[SV출장#7-6] 회사 옆 Bay Trail – 써니베일의 올레길?

San Francisco Bay Trail이란게 있다. 샌프란시스코만(San Francisco Bay)과 샌패블로만(San Pablo Bay)을 안쪽으로 도는 자전거/산책로다. 샌프란시스코 만은 오른쪽 지도처럼 생겼다. 왼쪽 중앙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왼쪽이 태평양, 오른쪽 하단이 샌프란시스코만이다. 이 만과 육지가 만나는 경계를 따라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길이 Bay Area Trail이란다. 야후! 본사는 이 만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Sunnyvale이란 도시의 만에 거의 맞닿은 … Continue reading [SV출장#7-6] 회사 옆 Bay Trail – 써니베일의 올레길?

[SV출장#7-5] 출장 가서 마신 미국산/수입 맥주들

지금까지는 미국에 출장을 가도 미국 맥주를 별로 마시지 않았다. 보통 먹는 음식의 국적에 맞춰 맥주를 마셨기 때문에 주로 일본 맥주, 태국 맥주, 한국(!) 맥주, 인도 맥주 등을 마셨음. 미국 음식은 끽해야 스테이크 정도 밖에 없는데 스테이크 먹을 땐 보통 와인을 마시니… 그러다가 지난 번 캐나다에서 출장온 동료들과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다 미국 맥주 맛을 알게 됐고, … Continue reading [SV출장#7-5] 출장 가서 마신 미국산/수입 맥주들

[SV출장#7-4] 미국 술집에서 혼자 술 마시기 -_-;

미국에 와서 생맥주를 마셔보고 싶어 검색을 해보니 Sunnyvale downtown의 Murphy’s Law란 술집이 나왔다. 마침 이날 저녁엔 지역 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NLCS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 경기가 있어 바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팀을 응원하면 딱이겠다 싶었다. 여기서 한국 술집은 여러번 가봤고 미국식 동네 술집(dive bar)에도  회사 사람 여럿과는 한 번 가봤지만 혼자서 가보는 건 … Continue reading [SV출장#7-4] 미국 술집에서 혼자 술 마시기 -_-;

[SV출장#7-3] 야후! 사내 컨퍼런스, 2010년 Tech Pulse

Tech Pulse (테크펄스)는 올해로 3회 째인 야후!의 사내 기술 컨퍼런스로 약 50명의 논문 발표와 150명의 포스터 발표가 이틀 동안 이어진다. 학회 첫날 아침, 바로 전날 미국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차에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일찍 일어나 행사 시작 시간인 8시에 맞춰 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행사 장소인 Santa Clara Convention Center로 갔다. 학회에 등록을 하고 밥을 … Continue reading [SV출장#7-3] 야후! 사내 컨퍼런스, 2010년 Tech Pu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