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출장#5-9] 처음 타본 United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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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Airlines

아시아나 항콩 티켓을 왕복으로 끊었으나 귀국시에는 불행히도 UA가 코드쉐어로 운행하는 항공편을 타야했다.

항공 여행을 할 때의 재미 중 하나는 기내에서 알콜 음료 무료로 받아 마시는 건데 UA는 알콜 음료에 대해선 유료(6$)로 서빙을 했다!!!! 귀국 시 기내에서 잔뜩 취해 잠들어 시차를 극복해야겠다는 계획은 실패로… ㅠㅠ

UA에는 Economy와 Business 클래스 사이에 Economy Plus란 등급이 있는데, 그냥 Economy 클래스보다 leg room이 조금 더 넓다. 그래봤자 UA의 Economy Plus와 아시아나의 Economy leg room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Economy Plus에 탔다고 딱히 이득이 있는 건 아니다. 아시아나 티켓으로 UA가 운행하는 항공편을 탔을 때 항상 Economy Plus로 좌석을 배정해주는지 사람 봐가며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무릎 공간이 몇 인치 Plus됐지만 여전히 불편하더라. 워낙 불편해서 항공사들이 패스트푸드 점들처럼 일부로 의자를 불편하게 만들어놓나란 얼토당토 않는 생각도 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에서도 잘 잤는데 이제는 너무나도 불편해서 잘 못자겠다. 돈 벌어서 Biz class 정도는 타 줘야겠다.

United Airlines
기내 영화 스케쥴

 

미국으로 들어갈 때 탄 아시아나에서는 다양한 컨텐츠의 VOD로 원하는 영화/프로를 선택하면 즉시 영화 처음부터 볼 수 있었는데, 이 UA 항공편에서는 플레이되고 있는 영화 채널을 골라 보는 것이라 영화 한편을 다 본 후 다른 영화를 처음부터 보려면 애매하게 남은 시간을 때워야 한다.

기내에서 술+영화로 시간을 때우는 나에게 UA는 매우 불편했다.

한국행 항공편에서 상영되는 7가지 영화 중
1. Dragonball Evolution
3. He’s just not that into you
4. New in town
7. Fan boys
를 봤다. 2번 채널의 Monster vs Aliens는 미국 들어갈 때 비행기에서 본 영화.

이 영화들에 대해서 별점을 주자면 이렇다.

  • Dragonball Evolution  ★ – 손발이 오그라드는 영화.
  • He’s just not that into you ★★★ – 흥미로운 내용이나 마지막이 조금 마음에 안든다.
  • New in town ★★ – 너무 뻔한 영화
  • Fan boys ★★★ – 발칙한 상상력

결론: UA는 술도 유료고, 영화 보기도 불편하고, 밥은 당연히 맛없고, 승무원은 로봇처럼 뻣뻣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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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SV출장#5-9] 처음 타본 United 항공”

  1. kkk Avatar
    kkk

    아시아나는 oz로 시작하지말입니다..ㅋ.ㅋㅋ
    보통 표사실때 돌아오는표에
    코드쉐어라고 나와잇고 ua라고 나와잇었을텐데..
    그걸보셧다면 아시아나 귀국편잡으셧을수잇으셧을텐데..
    아시아나 귀국편 oz213편은 화목금일 운영하지 말입니다.. 끌끌

    1. dr.chung Avatar
      dr.chung

      저라고 뭐 타고 싶어서 탔겠습니다.
      아시아나는 좌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UA 코드쉐어를 예약했죠. ㅎㅎ.
      (안그러면 LA를 경유해서 가야할 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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