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톤과 함께한 뮤지컬

오버추어에서의 근무 마지막 날, 회사 음악 동호회 오버톤 4분기 행사인 뮤지컬 관람이 있었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뷰티풀게임>. 영국에서 독립하려고 하는 북아일랜드의 작은 축구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이 공연은 몸짱 남자 배우들의 노출 장면이 많아 여자가 대부분인 우리 동호회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_-;; 한국과 역사적 배경이 비슷하다는 아일랜드의 이야기지만 아일랜드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공연에서 … Continue reading 오버톤과 함께한 뮤지컬

회사 와인동호회 2007년 연말 모임

지난 월요일 (12/3) 저녁, 이태리 와인 레스토랑 잠실 베스파에서 회사 와인동호회 4분기 모임이 있었다. 코스 요리와 함께 모임에서 준비한 다양한 와인 (레드와인 3종류,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자리. 난 이날 휴가였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집에서 막바로 걸어서 갔다. 무지하게 추웠다. 완전 시베리아. 참석자 총 22명 중 남자는 나와 세진씨 단 … Continue reading 회사 와인동호회 2007년 연말 모임

야후!코리아 10주년 기념 파티에 다녀왔다.

지난 월요일 (10/22) 저녁, 서울 리츠칼튼에서 야후!코리아 10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다. 야후!코리아 직원과 오버추어 코리어 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 일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해 보니 다들 행사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로비에서 칵테일을 한 손에 들고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삼삼오오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행사장에 들어가 보니.. 오오.. 부페식이 아니라 코스였다. 난 사람 많은 데서 … Continue reading 야후!코리아 10주년 기념 파티에 다녀왔다.

오버톤의 첫번째 공연

회사에 오버톤이라는 음악 동호회가 있는데 발표회에서 아카펠라(를 가장한 중창)를 할 남자 멤버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난 달엔가 join한 후 어설픈 연습을 거쳐 지난 금요일 밤 (8/30), 대치동 근처의 소극장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위 사진의 남자 3명이 베이스인데 모두 나처럼 급조된 멤버들. 청바지에 흰티라는 이상한 복장으로 통일을 하여 난 집에서 잠옷으로 입는 티셔츠를 입고 갔다. -_-; 포인트라고 걸친 … Continue reading 오버톤의 첫번째 공연

[SV출장#4-8] 희원씨와 함께 간 식당 Blowfish Sushi

야후코리아 검색팀의 희원씨(고감자님)도 본사로 출장을 오셔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산호세 Santana Row에 괜찮은 식당이 있다는 얘길 하셔서 그 근처로 가서 두리번 거리다가 Blowfish란 스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롤을 몇 종류 시킨 후 에피타이저로 굴이 들어간 뭔가를 시키자고 내가 주장했다. 그리고 등장한 에피타이저는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이었다. (이 식당이 약간 일식 퓨전 분위기인 듯) 간 … Continue reading [SV출장#4-8] 희원씨와 함께 간 식당 Blowfish Sushi

[SV출장#4-1] 4번째 써니베일 출장

미국에 잘 도착해서 한숨 자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이 시간. 출발일인 월요일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모두 샌프란시스코행 직항이 없는 날이라 싱가폴항공을 예약했는데 싱가폴항공은 집 근처 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무거운 가방을 낑낑 끌고 항상 하듯이 코엑스몰에 있는 반디앤루니스에 가서 출장 중 읽을 책을 골라봤다. 원래는 책 한권을 더 주는 이벤트를 하던 은희경의 신작을 … Continue reading [SV출장#4-1] 4번째 써니베일 출장

[SV출장#3-10] Santana Row

이곳에 출장온 처형이 “산호세의 청담동”이라며 Santana Row (산타나 로)를 추천해주셔서 주말에 한 번 가봤다. 주차하기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주차할 곳은 굉장히 많았다. 자체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넓은 주차장을 가진 큰 몰과 극장이 있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Santana Row는 북캘리포니아의 로데오거리를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말그대로 고급 브랜드 상점도 많고 좋아보이는 식당도 많았다. 길거리에 좋은 차들 (페라리 등)도 많이 … Continue reading [SV출장#3-10] Santana Row

[SV출장#3-9] San Jose Flea Market

  몇 주전 일요일에 존리 차장님과 산호세(San Jose) 벼룩 시장 구경가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 본다. 한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시간 때울만한 일을 찾다가 렌터카 업체에서 준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지역 명소(?) 중 하나인 벼룩 시장을 찾아갔다. 1960년부터 시작된 곳이란다. 지도를 보고 대충 대충 찾아갔는데 엄청나게 넓은 주차장이 나왔다. 그런데 주차비가 무려 $6. ㅠㅠ. 주차를 … Continue reading [SV출장#3-9] San Jose Flea Market

[SV출장#3-7]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Legally Blonde) 트라이아웃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하는 Legally Blonde (우리나라에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던 영화와 동명의 뮤지컬이다) 트라이아웃 공연을 지난 일요일에 보고 왔다. 미국에서도 초연되는 작품. 트라이아웃 마치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제일 싼 표(발코니)를 사서 3층 구석에 앉았는데 공연 시작할 때 쯤 되니 안내원 할아버지(미국 뮤지컬 극장 안내원은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인 듯.)가 가운데 쪽으로 옮겨 앉아도 된다고 해서 … Continue reading [SV출장#3-7]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Legally Blonde) 트라이아웃

[SV출장#3-6] Google 가서 공짜 점심 먹다

일도 바쁘고 만날 사람도 많아서 한참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다. 어제는 드디어 영신이를 만났다. 출장 온지 4주가 거의 다 돼서야 만나게 된 것. 어제 아침에 대호형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글 본사로 출장온 영신이와 갑자기 연락이 됐다며 이곳에 있는 우리학교 출신 사람 몇명이 만나서 구글에서 주는 공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단다. -_-; 그래서 일찌감치 11시 20분쯤 대호형과 … Continue reading [SV출장#3-6] Google 가서 공짜 점심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