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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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 신나는 블루스
인스타그램 광고와 추천 타켓팅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이미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공연도 인스타그램 광고인가 추천을 보고 알게됐다. 처음 들어보는 블루스 밴드인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Richiman & Groove Nice란 밴드가 검볼머신Gumball Machine이란 새 EP 앨범 발매 기념으로 하는 콘서트. 예매 전에 음원 사이트에서 이 앨범을 들어보니 마음에 들었다. 티켓 오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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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Breeze에서 만난 윈디시티
몇 달전에 윈디시티 Windy City란 밴드를 알게됐다. 아소토유니언 하던 김반장이 리더인 밴드인데 기본적으로 레게에 풩키함을 섞은 음악을 한다. 당시 천년동안도에서 공연을 해서 공연 당일 예약하려고 전화하니 매진이라고 해서 못 봤던 그 밴드. 그러다가 인스타그램에서 미드나잇브리즈 Midnight Breeze란 행사의 광고를 봤다. 10월 11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의 JJ마호니스 JJ Mahonye’s에서 하는 이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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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웡 Live in Seoul – Funk Party!
코리 웡 Cory Wong의 내한 공연 광고를 인스타에서 봤다. 몰랐던 풩크 기타리스트인데 음악을 찾아보니 완전 내 취향의 음악을 해서 티켓 오픈에 맞춰 예매했다. 여담이지만 인스타그램은 정말 사용자 타깃팅을 잘 한다. 놀라울 정도. 내가 광고를 보고 구매까지 어이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 클릭은 훨씬 더 많고. Love in Seoul이란 행사 중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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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재즈페스티벌2025 – 음악과 함께 하는 가을 피크닉
2025년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토요일에 다녀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세개 무대를 적어본다. 스텔라장 난 보컬 있는 곡을 잘 듣지 않지만 스텔라장의 음반은 정기적으로 찾아 듣는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L’amour, les baguettes, Paris를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지만 스텔라장의 자작곡이란 건 이번에 알았다. 프렌치 원곡이 있는 줄 알았네.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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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DJD 후기
이주일 쯤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ADJD (All Day Jazz Day)란 공연의 광고를 봤다. 재즈 아티스트 에이전시인 ARTBUS가 선보이는 브랜드 패스티벌이라고 한다. 티켓은 겨우 3만원. 마음에 들어 예매하려고 하니 이미 매진이었다. 다음 날 아침, 혹시나 싶어 다시 체크하니 예매 가능한 상태였다. 읭?하며 일단 예매를 하고 보니 다시 매진 상태. 아마 누군가가 취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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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달밴드 –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
집 근처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재즈 공연이 있다는 걸 우연히 공연 2시간 전에 알게 됐다. 심지어 무료 (예약비 5,000원. 관람하면 환불해줌). 마침 시간이 나서 찾아 1열 중앙에서 관람했다. 연주자는 모달밴드. 모달재즈를 주로 하는 밴드인가 생각했는데 리더 이름이 모달이라고. 본인들의 시그니쳐 곡이라는 <Tangerine>으로 시작한 공연은 예상보다 훨씬 즐거운 공연이었다. 보컬인 모달씨가 중간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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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페2025 – 환상적
2025년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하 서재페)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풩크, 쏘울,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타워오브파워 공연이 있는 날이라 마지막날인 6월 1일 일요일을 선택. 재즈기자님이 유튜브에서 추천해준 공연을 따라다녔다. 박지은 퀸텟 (60분) 시작은 수변무대의 박지은 퀸텟 공연. 매우 더운 날이었다. 땡볕 아래에서 30분 가량 기다려 입장해 1열 중앙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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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메시니 드림박스/문다이얼 투어 내한 공연
팻 메시니 Pat Metheny의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사실 평소 그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올해 70세인 이 전설적인 뮤지션의 연주를 이번에 놓치면 다시는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예매했다. 때마침 누군가의 취소표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팻 메시니가 불과 내 앞 5미터에 있는 정중앙 좌석. 공연이 시작되고 스툴에 앉아 연주하는 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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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2Soul 라이브 – 풩키하고 소울풀
바이브 음악 앱에서 국내 재즈 추천 리스트를 통해 알게 된 Bump2soul이란 밴드. 추천된 곡은 Dopamine이었는데 괜찮아서 앨범 전체를 들어봤다. 최애 곡은 Bite. 활동한지 얼마 안 된 밴드였다. 어쨌든 내 취향 사운드라 공연하면 꼭 보러 가고싶어 인스타를 팔로우했는데 공연소식이 떠서 예매하고 보고옴. 공연명은 TONE STUDIO LIVE <BUMP2SOUL>. 100명 정도가 스탠딩으로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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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페스티벌 – 22nd Anniversary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제수씨한테 티켓이 있다는 연락을 급히 받고 딸과 함께 찾은 공연으로, 연예기획사 DSP의 소속 가수들이 나오는 공연. 기획사 DSP가 설립 22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공연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주변에 살면 이런 경우에 급히 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ㅎ. 다른 대형 기획사에 비해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라인업이다. 그 때문인지 공연장엔 빈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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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댄스컴퍼니 내한 공연 – 신선한 충격
공연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뮤지컬 이외에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좋은 기회가 생겨 파슨스댄스컴퍼니 (Parsons Dance Company)의 내한 공연을 보러 가게 됐다. 잘 모르는 단체였는데 미국의 현대무용단이라고 한다. 당연히 창설자는 파슨스 (David Parsons). 공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6분짜리 Caught와 본 공연이라고 할 수 있는 Remember me. 마치 픽사의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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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mline Live in Seoul !
‘드럼라인 라이브‘ 내한공연. 최근 본 공연 중 모든 걸 잊고 마냥 즐겁게 본 공연이 뭐가 있을까? 우연히 좋은 기회에 보게 된 이 공연은 2시간 남짓한 공연시간을 신나고 즐겁게, 그리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줬다. 제목이 ‘드럼라인’인 Non-verbal performance라고 해서 Stomp처럼 북이 주 소재인 공연이라고 예상했는데 북 뿐 아니라 브라스 악기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