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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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 후기 – 박력 있는 뮤지컬
몇 년 전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하데스타운 Hadestown의 국내 초연을 했을 때 그리스 신화가 배경이란 말을 듣고 보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들은 Road to Hell이란 넘버가 완전 취향 저격이었지만 나에게 익숙치 않았던 그리스 신화가 이 작품의 진입 장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최근 뮤지컬이 땡겨 공연 중인 작품들을 살펴봤는데 그나마 하데스타운이 나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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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다움 – 배민 브랜딩과 기업문화
배달의민족 브랜딩 과정을 담은 책. 한양대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가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창업자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 예상 외로 기술 개발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나오지 않았고, 기업 브랜딩과 내부 문화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어차피 회사가 제품이나 서비스로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는 어려우니, 일하는 게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사회에 퍼트리는 게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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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후기
아마도 전미도 배우 검색하다가 알게된 공연인 어쩌면 해피엔딩 (어햎).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함께 나왔던 정문성 배우와의 사랑이란 넘버를 부르는 영상을 여러번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올해 봄에 뮤지컬 일테노레를 본 후 작곡가 윌 애런슨 Will Aronson과 작사가 박천휴 Hue Park의 전작이었던 이 공연이 또 떠올랐다. 찾아보니 6월에 공연한다고 해서 기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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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프리미엄석 (켈리석) 직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키움 경기의 매우 좋은 좌석을 선물 받았다. 한 번도 앉아 본 적이 없는 테이블 석이어서 우리 가족은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 듯 설렘이 가득한 채로 출동. 가 보니 그냥 테이블석도 아니고 프리미엄석이었다. 포수 바로 뒷편에 위치한 테이블 석으로 정식 명칭은 ‘켈리석’. 트윈스의 투수 이름이 아니라 스폰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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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일테노레 후기
4월 23일과 27일, 두 차례 공연을 보았다. 두 공연 모두 주연 삼인방은 박은태, 박지연, 전재홍 배우로 동일하였다. 유튜브에서 창작 초연인데 훌륭하다는 평을 보고 4월 23일 공연을 예매해둔 상태에서 50%할인을 하는 27일 낮공을 추가로 예매하였다. 직품명인 일 테노레는 이태리어로 테너란 의미로 아래는 제작사에서 제공한 시놉시스.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운동 모임인 ‘문학회’ 멤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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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야구장: 키움@두산
DH 1차전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망했어’란 생각으로 관심도 안 가던 키움의 2024년 시즌. 그런데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예상 외로 7연승을 하고 그랬다. 그러니 관심이 생겨 안 보던 중계도 보게 되고. 마침 히어로즈가 잠실을 방문한다고 해서 일요일에 보러 갔다. 전날인 토요일 경기가 우천취소 되며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뤄졌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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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MSCHF전
회사에서 대림미술관의 《MSCHF: NOTHING IS SACRED》 초대권을 받아 일요일에 보러갔다. MSCHF: NOTHING IS SACRED MSCHF는 브라우저 플러그인부터 운동화, 물리적 제품, 소셜 미디어 채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제작한 아티스트 단체이다. 자신들의 한정판 작품을 드롭Drop 이라고부르며 2주에 한번씩 발표한다. 이 전시회는 지금까지 MSCHF에서 발표한 드롭들을 전시한 것. 관람 후 느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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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애플 티비+ 컨텐츠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얻어서 여러해 만에 다시 보게 된 애플티비 플러스. 애플티비 플러스가 조금 짜증나는게 브라우징을 할 때 애플티비 플러스 자체 컨텐츠와 (돈을 내야 하는) 타사 OTT 컨텐츠가 섞여서 보인다. 설정을 뒤져봐도 무료 컨텐츠만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 가지 방법을 깨달았으니, 썸네일에 애플 티비+ 로고가 보이면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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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성공하지 못할거야 – 마크 랜돌프
원제는 “That Will Never Work: The Birth of Netflix and the Amazing Life of an Idea“이다. 예전에 한 번 제목을 보고 끌리지 않아서 안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 오디오북으로 들어봤다. 듣길 잘 했다. 저자인 마크 랜돌프는 리드 헤이스팅스와 함께 넷플릭스를 창업한 사람으로 넷플릭스의 IPO 직후 회사를 떠났다. 글 솜씨가 꽤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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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스 영상
지금 서울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즈 The Last Five Years를 보고와서 공연에 대한 그리움과 5% 정도의 아쉬움으로 유투브에서 여러 영상을 찾아보고 있는 중. 그러다가 내가 부족하게 느꼈던 부분을 딱 보완해주는 영상을 만났음. 2013년 오프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의 캐시 역을 맡은 벳시울프 Betsy Wolfe가 부르는 I can do better than that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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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와이너의 Under the Sun전시
Under the Sun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로렌스 와이너 Lawrence Weiner 전시 티켓을 얻어 보러갔다. 제목은 Under the Sun. 미술을 잘 모르고 현대 미술은 더 모르는 내가 개념 미술을 이해하기엔 무리였다. 정교하게 찍힌 멋진 폰트 보는 건 좋은데 의미는 영… 이 분의 작품 세계를 짧게 설명한 연합의 21년 부고 기사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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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스 – 드디어 느꼈네
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스 The Last 5 Years의 국내 03년 초연, 08년 재연, 그리고 지금 공연 중인 작품을 다 봤는데 이번 공연에서야 이 작품을 완전히 즐겼단 생각이 든다. 뮤지컬 라스트파이브이어스의 오리지널 캐스트 음반은 아마도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뮤지컬 음반일 것이다. 또한 너무나도 좋아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몇몇 곡들은 도입부만 들어도 눈가가 촉촉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