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공연

  • 뮤지컬 애비뉴큐 (Avenue Q) – 참 귀여운 뮤지컬

    뮤지컬 애비뉴큐 (Avenue Q) – 참 귀여운 뮤지컬

    한 줄 소감: 관객을 공연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귀여운 작품이지만 극중 코미디언 브라이언의 개그처럼 한 방 (punch line)이 없어 국내 관객 취향은 아닐 것 같다. 로버트 로페즈(Robert Lopez)와 제프 막스(Jeff Marx)의 음악으로 된 뮤지컬 애비뉴Q.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물리치고 2004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받은 작품인데다 인형(puppet)을 가지고…

  • 뮤지컬 시카고 – 최고!

    뮤지컬 시카고 – 최고!

    별 말이 필요없다. 아주 훌륭한 공연이다. 안무면 안무, 연주면 연주, 노래면 노래, 스토리면 스토리! Perfect! 브로드웨이 공연을 그대로 갖다 놓은 퀄리티(브로드웨이에서 본 적은 없지만). 라이센스로 가져온 수많은 작품들이 있고, 연출까지 그대로 따라한 공연도 많지만 한국에서 이 정도 수준을 보여주는 공연이 있었을까. 얼마전 쇼케이스 형식의 파티에서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고 기대했던 점을…

  • 헤이, 자나! – 동성 간의 로맨틱 코미디

    헤이, 자나! – 동성 간의 로맨틱 코미디

    2009년에 신시컴퍼니에서 ‘자나, 돈트!’란 제목으로 공연했던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Zana, Don’t!를 새로운 제작사(BOM Korea)에서 제목을 살짝 바꿔 다시 올렸다. 2009년 공연은 제작발표회만 가고 공연은 안 봤는데, 제작발표회는 꽤 재미있던 걸로 기억한다. 남녀 사이가 아닌 동성 사이의 로맨스를 다루는 약간 오글거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동성 연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 공연. 작은…

  • 뮤지컬 스칼렛핌퍼넬 – 알고보니 코미디

    뮤지컬 스칼렛핌퍼넬 – 알고보니 코미디

    CJ E&M 뮤지컬 패널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스칼렛핌퍼넬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볼 기회가 있었다. 프랑스 혁명 직후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신분을 감춘 영웅의 이야기로, 케치프레이즈는 “숨겨진 비밀, 그 안의 위태로운 사랑”. 이런 작품이 코미디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같은 작곡가(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인 지킬앤하이드나 몬테크리스토와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킬처럼 어둡진 않더라도 몬테크리스토처럼 우아하고 진지한…

  •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 3 @ 클럽 엘루이

    작년에 이어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를 다녀왔다. 뮤지컬 시카고를 올리는 극단 신시컴퍼니에서 여는 쇼케이스 파티이다. 쇼케이스를 클럽에서 파티 형식으로 열다니,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올해는 청담동의 클럽 엘루이에서 열렸다. 회사 오아시스 써서 5시에 퇴근하고 아내 만나 저녁 먹고 갔더니 줄이 이만큼. 드레스코드가 Black & see-through라 검은색 옷을 입은 분들이 많다. 바에서는 무료 칵테일을…

  •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기대평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기대평

    (CJ E&M 뮤지컬 패널 이벤트 참가를 위해 다른 곳에 올렸던 글 중 일부를 옮겨온 글) 곧 국내에 소개될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CJ E&M 뮤지컬 패널로 활동 중에 알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carletpimpernel.interest.me 로, 국내 초연이다. 제목이 좀 어렵다. 오타 나기 쉬운 이름. 스칼렛 (scarlet)은 ‘진홍색’이란 뜻이고, 핌퍼넬 (pimpernel)은…

  • 뮤지컬 스팸어랏 – 초연과 상당히 달라진 2013년 공연

    국내 초연을 꽤 재미있게 봤던 뮤지컬 스팸어랏. 상당히 웃겼지만 좀 과했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다시 돌아온 이 공연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마침 활동하는 (사실 이 공연 본 게 처음으로 한 일) CJ E&M 뮤지컬 패널에서 모니터링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아래는 공연 보며 든 생각들: 좌충우돌 잉글랜드 기사단의 이야기를 많이 웃으며 봤다.…

  • 뮤지컬 레미제라블 – 두번째 보니 지루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 두번째 보니 지루했다

    오는 뮤지컬 티켓 마다 않는 나.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봐도 재미없는 경우가 잘 없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은 그렇지 않았다. 두번째 보는 레미제라블은 참 지루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내용이 무거워서였을까. 음악이 아름다운 작품인건 인정. 가끔 소름 돋을만큼 장면이 있었다는 것도 인정. 참 잘 만든 공연이란 것도 인정. 하지만 참 지루했다. 용인에서의…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흥겹고도 찡한 락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흥겹고도 찡한 락 뮤지컬

    계획했던 부처님오신날 연휴 여행을 취소하고, 당일 오전에 예매하고 가서 본 뮤지컬 JCS (Jesus Christ Supersta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이 날 출연 배우들은 마이클 지저스, 지상 유다, 선아 마리아, 동현 헤롯. 마이클리가 포함된 건 만족스러웠다. 지저스는 1997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할 때 보고 두 번째다. 그 당시에도 윤도현씨가 유다를 맡았는데,…

  • 뮤지컬 리걸리블론드 – 이번엔 우리엘!

    뮤지컬 리걸리블론드 – 이번엔 우리엘!

    이번이 세 번째 국내 공연인 뮤지컬 Legally Blonde. (첫 2년 동안의 번안 제목은 ‘금발이 너무해’였고 이번 공연은 ‘리걸리 블론드’). 주인공 엘 역은 매년 트리플 캐스팅이었는데, 첫 해에는 이하늬, 김지우, 제시카가, 두번째 해에는 김지우, 최성희(바다), 루나가, 그리고 이번엔 제시카, 정은지, 최우리 배우가 돌아가며 맡았다. 오늘은 최우리 씨가 연기하는 엘을 볼 수…

  •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 정은지가 가장 돋보임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 정은지가 가장 돋보임

    딸이 좋아하는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나온다고 해서 보러 간 뮤지컬 리걸리블론드. 미국에서 본 것과 ‘금발이 너무해’란 제목으로 공연한 지난 프로덕션을 포함해 6번째 보는 공연으로, 공연 보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 본다. 내가 언제나 그렇듯이 불만 위주다 ㅋ. 2012년 12월 22일 오후 3시 00분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1층 B구역 32번VIP석 핑크빛연인 할인 25% 75,000원

  •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리뷰 – 명불허전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리뷰 – 명불허전

    2000년인가 레미제라블 월드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꼭 보고 싶어 제일 앞 줄로 예매를 해놨는데, 입영 영장이 나와 훈련소에 들어가는 바람에 공연을 놓쳤다. 그리곤 한동안 국내에서 레미제라블 소식을 들을 순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올해, 캐머런 매킨토시의 4대 뮤지컬 중 마지막으로 국내 라이센스 버전이 만들어졌다. 용인에서 프리뷰로 몇 번 공연한 후,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