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취미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 처음 겪는 러시아 뮤지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 처음 겪는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가 쓴 소설로, 이 소설을 원작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극장 Moscow Operetta Theatre에서 뮤지컬을 만들어 2016년 10월에 모스크바에서 초연했다. 작곡은 로만 이그나티예프, 대본과 작사는 율리 킴. 난 이 작품의 러시아 프로덕션 실황 공연 영상을 10분쯤 보다가 재미 없어서 껐던 적이 있다. 나에겐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작품이지만 아내가 지금…

  • 스텔라 콜 내한 공연

    스텔라 콜 내한 공연

    재즈기자 님의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된 스텔라 콜 Stella Cole이란 가수. 25년에 발매한 <It’s Magic>이란 앨범을 소개하면서 그래미어 노미네이트도 안 된게 이상할 정도로 좋은 음반이라고 했다. 들어보니 내가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같은 영화의 OST로 들을 때 참 좋아하는 트래디셔널 팝 Traditional Pop을 부른 음반이다. 재즈와 트래디셔널 팝을 많이 부르는…

  • 뮤지컬 비틀쥬스 – 템포빠른 미국 코미디

    뮤지컬 비틀쥬스 – 템포빠른 미국 코미디

    뮤지컬 비틀쥬스 Beetlejuice는 팀 버튼의 1988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 사이에 갇힌 외로운 영혼 비틀쥬스를 중심으로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쳐지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초연은 2019년.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템포다. 성스루 sung-through 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외 프로덕션 수준의 속도감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 천년동안도 –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

    천년동안도 –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

    작년에 공연 보고 팬이 된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Richman & Groove Nice 가 낙원 천년동안도에서 공연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찾았다. 공연 차지는 겨우 15,000원. 올해의 첫 라이브 클럽 방문이다. 천년동안도 낙원점은 따닥따닥 붙은 테이블과 코앞에서 연주하는 밴드가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라이브 재즈 클럽. 요즘 멀끔한 분위기의 재즈 클럽도 많지만 나는…

  • 2025년 독서 목록

    2025년 독서 목록

    연말 맞이, 한 해 읽은 책 정리. 총 25권 읽었다. 새로 산 종이 책으로 읽은 건 장류진의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단 한 권인 것 같다. 보이게 일하라는 몇년전에 얻은 책을 이번에 읽은 것. 회사에서 무료 쿠폰을 나눠주던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서비스 종료를 하였으니 이후에는 오디오북을 많이 듣지는 않을 것 같다. 바쁜…

  • 올해 본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

    올해 본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

    우연한 기회에 집 근처 석촌 아뜰리에에서 무료 공연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재즈 공연 위주로 올해 네 번 가서 봤다. 처음 갔던 모달밴드 공연은 블로그에도 썼지만 그 이후 봤던 공연은 블로그에 쓰지 않아 이 해가 지나기 전에 기록차 남겨 본다. 마침 주최 측에서 올려 주신 영상이 있어서 내가 찍은 사진이나…

  • 스텔라장 크리스마스 공연 Winterstella 2025 – Snowy

    스텔라장 크리스마스 공연 Winterstella 2025 – Snowy

    크리스마스는 호두까기인형 같은 공연을 봐야하는 날이지만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올해 크리스마에는 스텔라장의 공연 Snowy를 보러 갔다. 난 재즈, 풩크, 소울 장르의 연주곡을 주로 듣고 가요는 거의 찾아듣지 않지만 스텔라장의 노래는 정기적으로 찾아듣는다. 고음을 지르는디바 스타일의 가수는 아니지만 일상을 따뜻하고 재치있게 표현하는 싱어 앤 송롸이터라고 생각한다. 조금 늦게…

  •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 신나는 블루스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 신나는 블루스

    인스타그램 광고와 추천 타켓팅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이미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 공연도 인스타그램 광고인가 추천을 보고 알게됐다. 처음 들어보는 블루스 밴드인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Richiman & Groove Nice란 밴드가 새 EP 앨범 검볼머신Gumball Machine 발매 기념으로 하는 콘서트라고 했다. 예매 전에 음원 사이트에서 이 앨범을 들어보니 마음에 들어서 예매창으로…

  • Midnight Breeze에서 만난 윈디시티

    Midnight Breeze에서 만난 윈디시티

    몇 달전에 윈디시티 Windy City란 밴드를 알게됐다. 아소토유니언 하던 김반장이 리더인 밴드인데 기본적으로 레게에 풩키함을 섞은 음악을 한다. 당시 천년동안도에서 공연을 해서 공연 당일 예약하려고 전화하니 매진이라고 해서 못 봤던 그 밴드. 그러다가 인스타그램에서 미드나잇브리즈 Midnight Breeze란 행사의 광고를 봤다. 10월 11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의 JJ마호니스 JJ Mahonye’s에서 하는 이 행사에…

  • 코리 웡 Live in Seoul – Funk Party!

    코리 웡 Live in Seoul – Funk Party!

    코리 웡 Cory Wong의 내한 공연 광고를 인스타에서 봤다. 몰랐던 풩크 기타리스트인데 음악을 찾아보니 완전 내 취향의 음악을 해서 티켓 오픈에 맞춰 예매했다. 여담이지만 인스타그램은 정말 사용자 타깃팅을 잘 한다. 놀라울 정도. 내가 광고를 보고 구매까지 어이진 경우가 상당히 많다. 클릭은 훨씬 더 많고. Love in Seoul이란 행사 중 하루를…

  • 돌아온 뮤지컬 물랑루즈 – 여전한 화려함

    돌아온 뮤지컬 물랑루즈 – 여전한 화려함

    2022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다시 돌아왔다. 두 번 봐서 더 볼 생각 없었지만 급하게 아내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공연 전날 예매. 돌아온 이 뮤지컬의 프리뷰 첫회를 봤다. 관람 후기 크리스티안 사틴 지들러 공작 로트렉 산티아고 초연 1차 홍광호 김지우 김용수 손준호 정원영 심건우 초연 2차 홍광호 아이비 이정열 이창용 정원영…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 작정한 코미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 작정한 코미디

    전혀 보고 싶지 않았던 공연이데 저녁에 일정이 없어서 즉흥적으로 당일 예매하고 가서 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집 근처에 대극장이 있을 때의 장점 (물론 티켓이 남아 있어야지만 가능)이다. 공연 후기 직전에 봤던 뮤지컬 레드북과는 완전히 반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레드북은 코미디라고 하기에도 진지한 극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했는데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그냥 대놓고 코미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