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플러스 구입

작성 |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기다렸는데 막상 발표를 보니 3년간 쓰던 아이폰12프로를 바꿀 만큼의 매력은 없어 기존 폰을 좀 더 쓰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주는 업무지원비의 처리도 애매하고 일상도 지루하여 폰을 바꾸자는 생각을 뒤늦게 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출시 전 결정했으면 사전 예약 혜택을 좀 더 받았을텐데).

15프로와 15플러스 사이에서 꽤 많이 고민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15플러스를 선택했다.

아이폰 15프로 대신 15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 눈이 안 좋아져 화면이 조금 크면 나을까 싶어서
  •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은 하지 않음
  • 프로와 플러스의 장점을 모두 가진 아이폰15프로 맥스는 너무 비싸고 무거움
  • 프로에 들어있는 프로 기능을 사용 안함: 예를 들어 프로모션의 경우에도 기존 아이폰12프로에도 없던 기능이라 없어도 문제 없음
  • 다만 프로만의 카메라 기능 때문에 끝가지 고민: 15플러스가 광학 2배줌은 가능하지만 접사는 안됨

구입

  • 언제나처럼 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 아이폰15플러스 (128GB) 1,342,000원. 블랙.
  • 혜택은 UM2올인원 무선 충전기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월 3000원
  •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니 막바로 해피콜 오고, 다음날 배송 완료

이틀 사용 후기

  • 기존 폰에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교체한 거라 3년만의 새 폰이지만 좋은 지 잘 모르겠다.
  •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하다. 화면을 조밀하게 쓰는 컴프야v23이 플러스에서는 적당해 보인다. 아이폰12를 다시 써보니 화면이 매우 작아 보이더라.
  • 새 폰에서 금융기관 인증을 다시 하며 접사가 안되는 카메라의 단점을 체험. 신분증 촬영 시 초점 맞추기가 어렵더라.
  • 거의 무선 충전만 하기 때문에 USB-C 포트의 장점은 아직 느끼지 못했다.
  • 무게로 인한 불편함은 아직 못 느끼겠는데 크기로 인한 불편함은 조금 느낀다. 주머니에 넣기가 애매.
  •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내 예상과는 달리 전체 부분이 액정이 아니다. 난 양 끝에 핀홀 카메라가 있고 가운데는 액정인 줄.

(사용 10일차 후기) 폰이 커서 불편하다. 내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한 손으로 들고 쓰기에 불편하다. 장점은 당연시 되고 단점만 느껴져서 인지 플러스 모델을 산 게 후회될 정도.

유플러스에서 주문하고 그나마 받은 혜택인 올인원 무선충전기
새로 산 아이폰15플러스와 기존의 아이폰12프로
폰 크기가 커서 상대적으로 카메라 섬의 크기가 작아 보인다.

이로써 내가 사용한 아이폰은 5개가 됐다. 4s 이후에는 안드로이드 폰(삼성 갤럭시 S5, 갤럭시 S7, LG G7)들을 썼었다.

  • 3Gs (2009년~)
  • 4s (2011년~)
  • 7 (2020년 딱 한달 사용)
  • 12 Pro (2020년 ~)
  • 14 Plus (2023년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