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인 Audi와 재즈 레이블 Blue Note가 콜래보레이션해 준비한 파티. 아내랑 같이 갔는데,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내는 구석에서 야구 중계를 보는 걸 선호했지만.
강남의 클럽 옥타곤에서 진행됐다.

입장하면서 쿠폰 3장 (생수, 맥주, 칵테일)과 게임에 쓸 수 있는 칩 2개를 받는다. 음반사 행사답게 쿠폰은 원형.

희한하게 생긴 야광봉(?)을 준다. 스티로폴로 돼 있고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라이트 세이버 느낌이랄까? 애들 갖주면 좋아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제공하는 칵테일은 진베이스.

음식까지 제공되는 줄은 모르고 아내랑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갔는데… 안주 거리가 많았다. 앉을 자리가 없어 계단 같은 공간에 앉아 먹었다.

자동차 회사 행사답게 아우디 A8 V10 스파이더가 한 켠에 전시돼 있었음. 어떻게 실내로 들여온 걸까?

한쪽에는 칩으로 할 수 있는 게임 3종이 있었다. 이기면 칵테일 교환권을 줬다. 나는 두 번 해서 모두 이겼다.

아내는 두 번 모두 실패. 이 룰렛이 가장 어려운 듯.

엘렉트로닉 뮤직을 하는 DJ가 와서 한바탕 음악을 틀어주고… 이 와중에 춤을 엄청 열심히 추시는 외국 분이 계셨는데, 아우디 사장님이었다는.

그리곤 재키테라슨 트리오가 와서 재즈곡 연주를 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재즈는 소름을 돋게함. 역시 재즈는 라이브로 들어야함.

기념품으로 받은 허비핸콕의 픽쳐 LP판. 아쉽게도 우리 아들이 턴테이블을 고장내서 들어볼 수가 없다는 ㅠㅠ

이 행사를 소개한 기사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