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사진 없는 글.
지난 일요일, 온 가족이 “터보“란 만화 영화를 보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 출동했다. 겁나 빠른 달팽이 이야기. 우리 아들에겐 첫 영화. 참고로 딸의 첫 영화는 지금은 없어진 뤼미에르 극장에서 본 쿵푸팬더였다.
극장에 처음 가 본 아들은 두리번 두리번 대며 좋아했다. 그러나 1시간 정도 지나자 엄마 무릎에 올라와 잠에 빠졌다. 애 엄마도 덩달아 잠에 빠졌음. -_-;
나랑 딸만 끝까지 영화를 봤는데, 시시한 편이었으나 마지막엔 좀 긴장감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