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카페 거리, 혹은 보정동 카페 거리라고 불리는 곳. 나에게 죽전은 분당이나 성남 안이지만 한화 콘도와 마찬가지로 용인시에 있는 곳이다. 용인시가 꽤 넓다.
콘도 방에서 뒹굴거리며 브런치를 먹을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한화 콘도 주변엔 없고, 그나마 찾은 곳이 보정동 카페 거리의 Plate 607. 콘도 체크아웃하고 차 몰고 갔다.
실외는 빈티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윗층은 적산가옥 스타일. 아래층도 타일을 벽에 바른 옛날 스타일.
내부는 이런 분위기:
테이블 사이가 꽤 좁다.
오믈렛 (13,000원), 607에브리띵 (13,000원), 해물토마토스파게티(18,000원)를 하나씩 시켰다.
오믈렛
607에브리띵
해물토마토스파게티 사진은 없다. 다 먹은 사진만 있다. 사진 찍기 전에 애들이 달려들어 먹기 시작했음.
주문받는 종업원이 오믈렛에 프렌치토스트가 함께 나온다고 해서 프렌치토스트가 들어있는 세트 대신 607에브리띵을 주문했는데, 오믈렛에 프렌치토스트는 안 나왔다는 -_-;; 그냥 토스트만 나옴. 친절한 손님인 우리는 항의하지 않았음.
다 먹은 해물토마토스파게티.
오믈렛이나 607에브리띵 같은 브런치 메뉴는 양이나 가격이 적당한 편인데 해물토마토스파게티는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아내가 주문 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딴 거 주문하라고 애들한테 시켰지만 고집 쎈 딸은 토마토스파게티를 포기하지 않았음.
밥 다 먹고 하트 그리는 아들
식사하고 나와선 카페 거리 구경을 좀 했다. 다른 골목들은 안 예쁜데, 메인 카페 거리는 참 예쁘다. 아내는 모자도 하나 샀다는.
먹는 것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겐 무척 좋았던 시간!
[catlist tags=”2013용인주말여행” conditional_title=”1박2일 용인 가족 여행” template=custom]
One thought on “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 거리 PLATE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