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사람 많은 덴 가기 싫었는데 마침 아들이 잠실 뽀로로파크에 가자고 해서 갔다. 롯데월드 주변에 차량 정체가 있을까봐 걸어서 갔는데, 웬걸 평소보다도 덜 막히더라. 차 가지고 갈 걸…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쿠폰도 이 날은 사용할 수가 없어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이 있는 애들과 나는 롯데월드를 경유해 입장해서 할인을 받았고, 아내는 정가를 다 내고 입장했다.
성인 입장료 정가는 10,000원인데 롯데월드 경유 시에는 성인은 3,000원이다. (뽀로로파크 회원카드가 있으면 이 3천원마저도 면제 받을 수 있다고 했음). 아이들 입장료는 정가가 20,000원인데 롯데월드 경유시 15,000원씩이다. 4인 가족 입장에만 43,000원이 든 것.
참 비싸다. 뽀로로파크를 가고 싶다는 아들이 파크에 입장하자마자 졸려해서 더 아깝게 느껴진 듯. 어린이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참 없었다.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너무 비싸 사람이 없는 걸로 생각된다.
범퍼카. 범퍼카 공간이 조금만 더 넓어도 훨씬 재미있을텐데.
기차.
관람차
낚시 놀이. 나랑 딸이 3분 동안 누가 더 많이 잡는지 대결을 했는데, 동점이었음.
마술쇼. 저 아저씨 마술할 때 실수 엄청 했음. 그러나 이어지는 버블쇼로 명예(?) 회복
어린이날이라고 로또 비슷한 추첨을 해서 선물을 나눠줬는데, 딸은 300원짜리 코인을 뽑아 열쇠거리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