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함께 한 회사 일본어 수업이 종료됐다. 각기 사정으로 더 이상 클래스를 유지하지 못 하게 된 것.
처음 시작할 때 남자 셋, 여자 둘로 시작했는데, 남자 한 분이 빠지시고, 중간 중간 몇 분이 들어오고 나갔다가, 남자 둘, 여자 넷이 최종 멤버로 남게 됐다.
2011년 11월 중순에 시작했다가, 2012년 초에 선생님이 일본에 방문한 한 달 정도는 잠시 쉬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3월까지 이어진 것. 15개월 정도 했지만 부담 없이(?) 예습, 복습을 안 했기에 일본어가 거의 늘지는 않은 게 에러 orz. 그래도 히라가나를 겨우 읽고 완전 초급 일본어만 구사하던 처음 시작할 때보단 확실히 일어가 늘었다. 나는 회사 업무 때문에 배운 거지만 다른 분들은 업무와 별도로 자발적으로 배우신 분들이다.
매달 회사에서 교육비로 나오는 7만원 (원래는 5만원이지만 어학교육인 경우 2만원 추가로 지원)에 내 돈 만원 정도 더 보태 수업을 들었는데, 이제 쓸 곳 없는 교육비로 공연 티켓이나 사서 봐야겠다.

쫑파티는 회사 근처 스토브온에서. 곧 일본으로 가시는 선생님께는 라인 인형을 선물로 드렸다. 브라운을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브라운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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