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에서 주최하는 MEET2011이란 행사의 일환인 미투나잇 (me2night)에 놀러 갔다 왔다. 날씨가 워낙 추워 투덜투덜 하면서 갔는데, 기대 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놀다왔다.
행사 장소였던 논현동의 플래툰 쿤스태할레. 미투의 테마칼라인 보라색으로 장식돼 있다. 이날의 드레스코드는 보라색이었다. 나는 몇년 전 남아공월드컵 응원 할 때 회사에서 받은, Korea!라고 적힌 보라색 야후 머플러를 대충 하고 갔다. 그때 붉은색도 아닌 웬 보라색 머플러?라고 했는데 이렇게 써먹을 줄이야 ㅎㅎㅎ.
분당에서 업무 마치고 갔더니 좀 늦었다. 팔목손등에 도장 찍고, 기념품 받아 입장.
입장 하니 힙합크루의 공연이 끝난 상태. 입장 하며 받은 쿠폰으로 맥주 4잔과 앱솔룻 보드카로 만든 칵테일 4잔을 받을 수 있다. 술이 부족하면 흥이 덜한 법인데 일단 술은 충분해 보인다! 만세!!
예전에 갔던 플리커 론칭 파티는 술도 부족하고 혼자 볼 수 있는 행사가 부족해 혼자서는 어색했는데, 이번엔 다양한 초대 손님들의 공연이 준비 돼 있었다. 미투의 창시자이자, 현재 NHN의 이사님인 만박님이 코미디빅리그의 개그맨들(아3인)에게 불려나가 무대에서 춤춰야 했을 때 진짜 웃겼음 ㅋㅋ.
그리고 가수들의 훌륭한 공연
누군지 몰라서 미안해요, 옴므 (2AM 창민과 8eight 이현) –;
워낙 코 앞(1m 앞)에서 공연을 해서, 줌도 안 되고 화질도 개판인 내 아이폰 3gs로 찍었는데도 꽤 사진이 잘 나왔다는. 가수 공연 뒤엔 술 마시며 노는 타임~!
그 외에 다트, 선물 뽑기, 스크래치 카드 등 다양한 재미가 있었다. 거기서 만난 우리 만두당 분들도 반갑!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만날 수 있길~!
오빤 손등에 찍으셨잖아요!! ㅋㅋ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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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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