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장 와서 작년 10월 출장 때 했던 삽질을 똑같이 했다 ㅜㅜ… 난 학습 능력이란 없는건가 -_-;;
삽질 1)
작년에 맥주를 호텔에 사가지고 들어와서 보니 병따개가 없어서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했다. ㅜㅜ. 아무 생각없이 슈퍼마켓에서 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와서 마시려고 보니 이번에 묵는 호텔에도 방에 병따개가 없던 것. 병뚜껑이 쉽게 따지지 않는 걸 작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프론트데스크에 가서 병따개를 좀 달라고 했으나 거기도 없단다 ㅜㅜ.
어쩔 수 없이 룸에 있는 모든 모서리를 이용하여 병을 따려고 했으나 맥주 김만 빠지고 실패. 인터넷에서 대처법을 검색하다 보니 벨트의 버클을 이용하면 된다는 글이 있어 시도해 봤더니 성공했다!!!! 이미 맥주는 김도 빠지고 식어 버린 상태였지만 orz
교훈: 출장 때 병따개를 꼭 챙기자

삽질 2)
작년에 왔을 때 렌트한 차가 하이브리드 니싼 알티마였는데, 하이브리드 차여서 안 움직일 때는 시동이 걸려있는지 아닌지를 못 느낄 정도로 엄청나게 조용했다. 그래서 작년에 시동을 안 끈 채로 밥을 먹으러 갔다 온적이 있는데 이번 출장 때 빌린 차도 똑같은 하이브리드 알티마. 그런데 시동 안끄고 밥 먹고 오는 삽질을 똑같이 저질렀다. ㅜㅜ. 미국에서 방전이라도 됐다면 엄청 당황할텐데…
교훈: 하이브리드 카는 렌트하지 말자

으하하..하지만 이제 벨트가 있는 한 병따개는 쿨하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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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병 따던 벨트 그 호텔에 두고 온 듯 ㅜㅜ 딴 벨트로 잘 딸 수 있을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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