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가
- 참가인원: 2명
- 소요시간: 15분
- 권장연령: 키 120cm 이상
- 키조: -5 키조
마트에서 한참 시간(계산원 2회, 손님 2회)을 보내고 나니 2부 종료시간인 8:30에 20분만 남겨둔 상황. 대부분의 체험은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고 있었는데 빌딩 등반 체험은 가능한 상태였다. 울 딸이 등반 체험을 하겠다고 했다. :O
소방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미끄럼틀도 무서워서 못타는 아이가 어른이 하기도 무서워 보이는 등반 체험을 하겠다니… 놀랐지만 일단 시켜봤다.
안전 장비를 하면서 무섭다며 조금씩 불안해하더니, 옷을 다 입고 등반을 해야할 시간이 되자 못올라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다시 옷 갈아 입고 선물로 주는 바나나만 받아 나왔음.
키자니아에서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자기가 무서운 체험도 해보겠다고 한 것 같다.
은행에 저금 하고 마무리
종료 시간이 다 돼 남은 키조를 은행에 저금했다. 혼자서도 잘 해요. 기특하게도 지난 방문 때 지정했던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다.
나오는 길에 키자니아 멤버쉽 카드에 오늘 사용한 비용을 적립하고 나왔다. 키자니아 멤버쉽에 대한 정보는 여기: http://www.kidzania.co.kr/event/event_detail.asp?uid=30&state=T
2부 시간이 저녁 8:30까지라 저녁 먹을 시간이 애매한데, 키자니아 내에서 만든 빵과 피자를 중간 중간 먹다보니 배고픈 줄 모르고 잘 놀더라.
와이프는 우리가 들고 온 케익과 피자, 과자를 보더니 36,800원에 5시간 실컷 놀고 먹을 것도 받아오는 키자니아가 별로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키자니아에 다녀와서 우리 딸이 적은 소감문으로 마무리한다.
키자니아애서 재미있는걸 많이 했다
난는 재밌었다
무슨 실험도 해보고
재미없는개 한아도 없어요!
그래서 또 아빠와 함깨 가고 싶어요
사랑해요아빠!딸 가현올림
(맞춤법은 일부러 그대로 놔둠. 띄어쓰기만 손봄)
키자니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idzania.co.k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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