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벨에 필 꽂혀 보기 시작한 TV시리즈 베로니카 마스 (Veronica Mars). 시즌 2까지만 봐야겠다고 결심하고 본 드라마였지만 마지막 시즌인 3번째 시즌까지 다 보고야 말았다. 시즌 2에 들어가면서 플롯이 복잡해지고 등장인물도 많아지면서 가끔은 빨리 빨리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도 몇 있었다. (이 드라마를 내게 소개해준 홍콩의 N군은 이 드라마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딩이던 소녀 탐정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의 이야기인 시즌 3는 이전 시즌과 달리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큰 사건은 없는 대신 중간 길이의 사건 두 건 정도가 배경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최종회 마지막 장면이 허무하다고 하는 글을 봐서일까? 내가 봤을 땐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점점 더 기고만장해지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여자 캐릭터는 당연히 베로니카고, 마음에 드는 남자 주인공은 딱히 없다. 많은 여자 시청자들은 로건을 favorite으로 뽑겠지만 대학생이 되면서 개과천선 하기 전의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 나한텐 찍힌 상태. -_-;
베로니카의 웃는 모습과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데 더 이상 못 보는게 아쉽다. 한국어 자막 끄고 다시 한번 봐야겠다.
베로니카 마스 시즌 1을 다 보고 썼던 글: [클릭]
아, 시즌 1의 “One way or another”에 이은 (짧지만) 베로니카의 노래.
최종회에 나오는 장면으로 상대를 조롱하려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시즌 2 Credit 화면 (시즌 1과 구성이 같음)
시즌 3 Credit 화면 (좀 더 느와르 느낌을 주기 위해 음악과 함께 변경됐다고 한다.)
베로니카.. 다운만 받고 두세편 보다가 지웠던건데..
계속 봤었으면 재미있었을려나..^^
베로니카의 목소리가 듣고싶다면..
가십걸을 보라는~~ ㅋㅋ 가십걸의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나레이션이 베로니카라는.. ^^
LikeLike
가십걸은 이미 시청 완료. (지금 나오고 있는 시즌은 못봤지만. ㅎㅎ)
Like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