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휴가를 해운대로 가지만 해수욕은 하루 정도 밖에 안한다.
이 많은 인파 사이에 하루만 있어도 피곤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해수욕이 더위를 피하는데 효과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
— 사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바다가 내다 보이는 냉방되는 스타벅스에서
책을 읽거나 웹브라우징이나 하는 것.
어쨌든 이번에도 딱 하루 해수욕을 했다.

손녀딸을 무지 좋아하시는 울 아버지 덕에 가현이는 즐겁다.
(더불어 가현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우리 부부도 즐겁다 ^^)

휴가 몇일 전 미국 출장 때 사온 아내의 선글라스,
이번 휴가에 데뷔했다.
(아내 뒤로 보이는 조그만 가현이를 찾아보시길!)
아빠는 마지막날 아침일찍 7시쯤 가현이 데리고 바다 한번 더가겠다 했었는데….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 쿨쿨…늦잠자다 바다는 다시 못갔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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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계심 엄마아빤 거의 찾지도 않는 가현이 덕에 엄마아빠도 편한 휴가를 보냈네요. 심지어 영화볼땐 엄마아빠는 따로보라고 자긴 할머니랑 둘이 볼꺼라고 화까지 냈음 –;;;
할머니 할아버지 몸살은 안나셨나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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