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가현이의 최근 근황입니다.
지난 금요일 (3월 25일) 밤, 만 7개월이 넘은 가현이가 드디어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가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토끼 인형으로 가현 엄마가 유혹해서 가현이를 뒤집었습니다.
그 이후 가현이는 곧잘 혼자서도 뒤집곤 합니다. 가현이를 눕혀놓고 딴 데 갔다 오면 뒤집어져 있곤 합니다. 하지만 뒤집어진 상태에서 반대로 뒤집지는 못하기 때문에 뒤집어진 거북이처럼 바둥댄답니다.
또 오늘은 처음으로 쇠고기 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가현이도 고기 맛을 알게된거죠.
어른처럼 식탁에 앉아서 턱받이를 하고 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지 얼른 달라고 하며 팔을 휘저으며 몸을 앞으로 내밀다 머리를 식탁에 받곤 합니다. 잘 먹어서 이쁩니다. 아래 사진은 쇠고기 죽을 먹는 장면. 우리는 못먹는 한우를 가현이를 위해서 눈꼽만큼 샀습니다.
또 오늘은 가현이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교회에 간 날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외출 준비를 완료한 인형 같은 가현이의 사진. 원래 교회 갔다가 이마트도 데려 갈려고 했으나 교회에서 가현이의 기분이 안 좋은 지 보채고 졸려하는 것 같아서 집으로 그냥 돌아왔습니다.
Tags: 딸
10 responses to “가현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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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앉아있는데 완전 인형이네요.^^ 어쩜 저렇게 눈이 똘망똘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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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현이 너무 이쁘다~일요일날 가서 보고 왔는데 또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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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이 머리 많이 자랐네.우리 민기는 머리가 언제쯤 자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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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현이 사진 오랫만에 올라왔네. 너무너무 예쁘다. 어찌나 눈이 이쁘고 큰지 입하고 꼭 같구나.이유식을 하느라 가현 엄마가 힘들겟다. 너희들 다 너무 보고싶어 서울에 가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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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에 전화드릴때 가현이 사진 올린거 보시라고 말씀드리는걸 깜빡했네요. ^^ 서울에도 자주 놀러오세요. 전 지금 퇴근할려고 가현아빠 기다리는데 오늘은 가현이 안 자고 있음 좋겠네요. 어제도 자고 있어서 못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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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씨,민기는 머리 또 깎아준게 아녔나보네요. ^^가현인 하도 울어서 박박 밀지 못해서 그런지 금새 긴거 같아요. 민기는 어떻게 밤톨처럼 그렇게 잘 깎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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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가현이가 벌써 이유식을 먹는 시기예요? 뒤집기도 성공했다니~ -ㅁ- 뒤집어져서 거북이처럼 바둥댄다니 상상만으로도 넘 귀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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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 머리 두 번 깎아줬어요.저희 친정엄마랑 미용실 가서 깎아줬는데생각보다 얌전히 있더라구요약간 두줄기 눈물을 주르륵 흘리긴 했지만그래도 무난했어요.근데 문제는..정말 머리가 안자라요…ㅠㅠ다들 맨날 머리만 깎아주냐고 그러네요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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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형수님 많이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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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 이름이랑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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