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3/10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극장에서 있었던 갬블러 제작발표회를 다녀왔답니다. 제작발표회치곤 굉장히 큰 곳에서 했고, 무대 장치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더 잘해놨더군요.
공연(이라고 해야하나?)도 생각보다 좋았구요(전 갬블러를 아직 안봤습니다.). 8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다고 하는데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남경주씨가 노래를 그렇게 잘 하는거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허준호씨도 생각보단 노래를 잘하시더군요.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카지노 보스라는 역에 적합하게 카리스마가 넘치더군요. 카지노 보스 역으로 허준호씨와 더블캐스팅된 성기윤씨는 뭔가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보스” 같았는데 말이죠. –;
하여튼 본 공연이 기대되는(공연하려면 멀었지만) 제작발표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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