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콰이어오브맨 프리뷰 – 마치 100분짜리 커튼콜

    콰이어오브맨 프리뷰 – 마치 100분짜리 커튼콜

    신시컴퍼니에서 콰이어오브맨 The Choir of Man이란 새로운 뮤지컬을 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잠깐 이 공연에 대해 조사해보니 큰 히트를 친 작품은 아니며 이머시브한 진행이 특징으로 보이는 영국산 주크박스 뮤지컬이었다. 한 작품을 서울 시내 세 극장에서 동시에 공연한다던가, 무대 위에서 술을 판다던가 하는 기행(?)을 해온 적 있는 이 제작사가 이번에도 평범치 않은…

  • 2026년 ADJD

    2026년 ADJD

    공연 후기 올해도 ADJD All Day Jazz Day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는 연남동의 연남장이란 곳에서 열렸다. 작년과 같이 30분 공연, 30분 셋체인지 하는 형식. 내가 좋아하는 스트레이트 어 헤드 Straight ahead 재즈를 하는 팀이 적어 아쉬웠지만 잼세션 등은 충분히 즐길만 했다.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의 페스티벌로 주최를 하는 아트버스란 레이블의 모회사(?)인 와우산…

  • 다시 본 뮤지컬 헬스키친 – 스승의 이야기가 부족

    다시 본 뮤지컬 헬스키친 – 스승의 이야기가 부족

    어쩌다 보니 <헬스키친>을 세 번이나 보고 쓰게 되는 후기: 맨하탄 플라자에서 우연히 만난 피아노 선생님이 주인공인 앨리에게 자신의 뿌리와 음악의 즐거움을 깨우쳐 준다는 것 때문에 이 작품의 핵심 서사는 스승-제자 사이의 관계인 것 같다. 물론 모녀 관계 역시 중요하지만 이 작품이 소녀의 성장 스토리인만큼 스승-제자 서사가 더 중요해 보인다. <헬스키친>을…

  • 뮤지컬 겨울왕국 – 완벽한 1막

    뮤지컬 겨울왕국 – 완벽한 1막

    이번에 국내에서 초연한 뮤지컬 겨울왕국 Frozen의 후기. 공연 후기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Love is an open door 같은 원작 영화의 히트 곡들이 쏟아져 나오는 1막의 재미가 엄청나다. 특히 1막 마지막을 장식하는 Let it go는 위키드의 1막 마지막…

  • 뮤지컬 헬스키친 – 소울이 반 스푼 부족한 뉴욕 뮤지컬

    뮤지컬 헬스키친 – 소울이 반 스푼 부족한 뉴욕 뮤지컬

    헬스키친을 이틀 연속으로 봐서 후기를 모아 쓴다. 두 차례 모두 로터리 티켓으로 봤다. 공연 후기 뮤지컬 <헬스키친>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 Alicia Keys의 음악으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로, 90년대 뉴욕 헬스키친 지역의 맨하탄 플라자 Manhattan Plaza란 아파트에 사는 청소년 앨리의 성장기이다. 맨하탄 플라자는 연방 정부 지원으로 조성된 대규모 예술가 전용 주거 단지로,…

  • 뮤지컬 드라큘라 – 아쉬웠던 2회차

    뮤지컬 드라큘라 – 아쉬웠던 2회차

    공연 후기 3년 전에 개쩌는 공연이라고 감탄했던 뮤지컬 드라큘라. 큰 할인이 없으면 같은 공연을 다시 보지 않는 편인 나에게 제값 내는 2차 관람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이번엔 그 정도의 감동을 하지 못 했다. 원인이 뭘까. 간단하게 적어놨던 1회차 관람 후기를 다시 읽어보면 당시 흥분할 정도로 감동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첫째가…

  • 부기우기 – 제헌절엔 재즈

    부기우기 – 제헌절엔 재즈

    경리단길의 부기우기 재즈클럽에서 하루에 진행하는 세 팀의 공연을 다 들으면 여섯 시간이 소요된다. 아무리 주말이라도 그 정도의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럽지만 주말과 이어진 공휴일이라면 여섯 시간을 공연에 할애할 만하다. 이번 제헌절은 금요일이어서 부기우기로 향했다. 마침 관심있는 분들이 연주하기도 해서. 프리게임 집에서 경리단길을 가려면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탄 후에 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 뮤지컬 베토벤 – 베토벤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

    뮤지컬 베토벤 – 베토벤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

    전혀 볼 생각 없었는데 6월 카드 실적을 채워야 해서 6/30에 예매한 극인 <베토벤>……. 좌석도 거의 가장 뒷편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 관람 후기 EMK의 다른 공연들처럼 빈극장협회 VBW의 프로덕션을 들여온 라이센스 공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EMK의 창작뮤지컬이었다. 음악은 실베스타 르베이 Sylvester Levay, 극본과 작사는 미하엘 쿤체 Michael Kunze 가 맡았다.…

  • 4년 만에 맥북프로 교체

    4년 만에 맥북프로 교체

    MacBook Pro 교체 (M1 Pro -> M5) 회사의 개인 장비 (컴퓨터) 교체 추천 주기는 3년이지만 4년을 쓴 지금 맥북프로 (M1 Pro 14″)는 아직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며칠 전 애플이 깜짝 가격인상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급히 신규 장비를 신청하려고 보니 M5 Pro 칩이 들어간 맥북프로는 내 예산으로는 구입이 어려워 M5칩이…

  • 뮤지컬 유미의세포들 – 26년 새 뮤지컬

    뮤지컬 유미의세포들 – 26년 새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관심 1도 없던 극인데 낮에 공원 산책하다가 당일 밤공 OP석이 남아 있어서 고민 잠깐 하고 잡았다. 이번이 초연인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세상에 나온지 열흘 정도 된 작품을 본 것. 작곡 최재광, 작/작사 김가람, 연출 양정웅. 원작은 그 유명한 웹툰 <유미의세포들>. 옛날에 열심히 봤던 이동건 작가의 웹툰이다. 관람 후기…

  • 최근 본 공연 두 개: 유택언 쿼텟, Sugarspots

    최근 본 공연 두 개: 유택언 쿼텟, Sugarspots

    유택언 퀄텟 인스타그램에서 유택언 쿼텟의 공연 광고를 보고 공연 장소인 충무로의 ‘전축’이란 곳에 찾아갔다. 전혀 공연장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한 공간이다. 공연장이라기보다는 LP를 틀어주는 와인/전통주 바인데, 가끔씩 토요일 낮에 재즈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한다. 건물 3층의 ‘카세트’란 이름의 카페에서 음료를 사가지고 내려와 공연을 보는 시스템으로 ‘카세트’란…

  • mac의 빠른 한영 전환 위한 Karabiner 세팅

    mac의 빠른 한영 전환 위한 Karabiner 세팅

    맥은 Caps Lock 키를 이용하여 한영전환을 하는데 제대로 작동 안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원인을 찾아보면 Caps Lock키가 눌릴 때가 아니라 올라올 때 한영변환이 일어나는데, 타이핑이 빠른 경우 Caps Lock키가 올라오기 전에 다음 글자가 입력돼서 제대로 전환이 안 된다는 것. 이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건 Karabiner-Elements란 유틸리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