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헬스키친 – 소울이 반 스푼 부족한 뉴욕 뮤지컬

    뮤지컬 헬스키친 – 소울이 반 스푼 부족한 뉴욕 뮤지컬

    헬스키친을 이틀 연속으로 봐서 후기를 모아 쓴다. 두 차례 모두 로터리 티켓으로 봤다. 공연 후기 뮤지컬 <헬스키친>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 Alicia Keys의 음악으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로, 90년대 뉴욕 헬스키친 지역의 맨하탄 플라자 Manhattan Plaza란 아파트에 사는 청소년 앨리의 성장기이다. 맨하탄 플라자는 연방 정부 지원으로 조성된 대규모 예술가 전용 주거 단지로,…

  • 뮤지컬 드라큘라 – 아쉬웠던 2회차

    뮤지컬 드라큘라 – 아쉬웠던 2회차

    공연 후기 3년 전에 개쩌는 공연이라고 감탄했던 뮤지컬 드라큘라. 큰 할인이 없으면 같은 공연을 다시 보지 않는 편인 나에게 제값 내는 2차 관람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이번엔 그 정도의 감동을 하지 못 했다. 원인이 뭘까. 간단하게 적어놨던 1회차 관람 후기를 다시 읽어보면 당시 흥분할 정도로 감동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첫째가…

  • 부기우기 – 제헌절엔 재즈

    부기우기 – 제헌절엔 재즈

    경리단길의 부기우기 재즈클럽에서 하루에 진행하는 세 팀의 공연을 다 들으면 여섯 시간이 소요된다. 아무리 주말이라도 그 정도의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럽지만 주말과 이어진 공휴일이라면 여섯 시간을 공연에 할애할 만하다. 이번 제헌절은 금요일이어서 부기우기로 향했다. 마침 관심있는 분들이 연주하기도 해서. 프리게임 집에서 경리단길을 가려면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탄 후에 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 뮤지컬 베토벤 – 베토벤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

    뮤지컬 베토벤 – 베토벤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

    전혀 볼 생각 없었는데 6월 카드 실적을 채워야 해서 6/30에 예매한 극인 <베토벤>……. 좌석도 거의 가장 뒷편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 관람 후기 EMK의 다른 공연들처럼 빈극장협회 VBW의 프로덕션을 들여온 라이센스 공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EMK의 창작뮤지컬이었다. 음악은 실베스타 르베이 Sylvester Levay, 극본과 작사는 미하엘 쿤체 Michael Kunze 가 맡았다.…

  • 4년 만에 맥북프로 교체

    4년 만에 맥북프로 교체

    MacBook Pro 교체 (M1 Pro -> M5) 회사의 개인 장비 (컴퓨터) 교체 추천 주기는 3년이지만 4년을 쓴 지금 맥북프로 (M1 Pro 14″)는 아직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며칠 전 애플이 깜짝 가격인상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급히 신규 장비를 신청하려고 보니 M5 Pro 칩이 들어간 맥북프로는 내 예산으로는 구입이 어려워 M5칩이…

  • 뮤지컬 유미의세포들 – 26년 새 뮤지컬

    뮤지컬 유미의세포들 – 26년 새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관심 1도 없던 극인데 낮에 공원 산책하다가 당일 밤공 OP석이 남아 있어서 고민 잠깐 하고 잡았다. 이번이 초연인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세상에 나온지 열흘 정도 된 작품을 본 것. 작곡 최재광, 작/작사 김가람, 연출 양정웅. 원작은 그 유명한 웹툰 <유미의세포들>. 옛날에 열심히 봤던 이동건 작가의 웹툰이다. 관람 후기…

  • 최근 본 공연 두 개: 유택언 쿼텟, Sugarspots

    최근 본 공연 두 개: 유택언 쿼텟, Sugarspots

    유택언 퀄텟 인스타그램에서 유택언 쿼텟의 공연 광고를 보고 공연 장소인 충무로의 ‘전축’이란 곳에 찾아갔다. 전혀 공연장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한 공간이다. 공연장이라기보다는 LP를 틀어주는 와인/전통주 바인데, 가끔씩 토요일 낮에 재즈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한다. 건물 3층의 ‘카세트’란 이름의 카페에서 음료를 사가지고 내려와 공연을 보는 시스템으로 ‘카세트’란…

  • mac의 빠른 한영 전환 위한 Karabiner 세팅

    mac의 빠른 한영 전환 위한 Karabiner 세팅

    맥은 Caps Lock 키를 이용하여 한영전환을 하는데 제대로 작동 안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원인을 찾아보면 Caps Lock키가 눌릴 때가 아니라 올라올 때 한영변환이 일어나는데, 타이핑이 빠른 경우 Caps Lock키가 올라오기 전에 다음 글자가 입력돼서 제대로 전환이 안 된다는 것. 이를 해결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건 Karabiner-Elements란 유틸리티를…

  • 서편제 – 완벽한 엔딩

    서편제 – 완벽한 엔딩

    <서편제>는 영화도 안 봤다. 내가 좋아할만한 극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뮤지컬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심심한 와중에 로터리 티켓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5만원 짜리 로터리 티켓으로 보고왔다. 내 취향 아닌 극이라도 5만원이면 볼만하지 (인터파크 수수료 2천원은 별도).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가장 유명한 넘버인 ‘살다보면’은 굉장히 앞 부분에 나온다. 극 뒷쪽에 리프라이즈로…

  • 문래동 투어 w/문래동 주민

    문래동 투어 w/문래동 주민

    문래동 (a.k.a. 문래창작촌)에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단 얘기를 들은지 꽤 됐지만 내 생활권이 아니라 가 본 적이 없었는데 문래동에 사는 지인들과 약 15년 만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으며 그 동네 탐방을 하기로 했다. J들인 이 문래동 주민들이 짜놓은 스케쥴 대로 이동하는 투어였으며,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앞 문래근린공원 입구에서 만나서 투어 시작. 올드…

  • 세종시 3박 Workstay

    세종시 3박 Workstay

    세종시에서 워크스테이 3박을 하고 왔다. 워크스테이는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회사의 업무 공간에서 일도 하고 숙박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이용한 회사 세종 숙소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는데 실내 사진조차도 공개 못 하도록 돼 있어서 (아니 왜?) 업로드를 못 하는게 아쉽다. 개인 주택을 지으면 그거랑 비슷하게 짓고 싶다. 가기 전에…

  • 서재페2026 – 올해도 뜨거운

    서재페2026 – 올해도 뜨거운

    작년에 즐거운 경험을 서사했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이 올해에도 돌아왔다. 올해에는 허비행콕이라는 재즈계의 거장이 초대됐는데, 재즈 퓨전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허비 행콕의 카멜레온은 꼭 직접 들어보고 싶어서 예매를 시도했지만 허비 행콕의 공연이 있는 서재페 일요일 티켓은 일찍이 매진. 거의 매일 들어가서 취소표 있는지 체크해 보다가 공연 약 열흘을 앞두고 취소된 티켓을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