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인테리어
2월 한달 동안 아파트 인테리어를 했는데, 업체에서 찍어간 사진이 업체 인스타에 올라와서 사진만 다운로드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안방과 아들방 사진은 없는데, 사진 기사가 촬영 왔을 때 가구 업체에서 아들방에 가구 박스를 쌓아놓고 안방에서 침대를 조립하고 있어서 촬영을 못 했기 때문. 그러고 보니 화장실 사진도 없네. 난 신경 1도 안 쓰고 아내가 모든 걸 알아서 했음. 인테리어 … Continue reading 집 인테리어
2월 한달 동안 아파트 인테리어를 했는데, 업체에서 찍어간 사진이 업체 인스타에 올라와서 사진만 다운로드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안방과 아들방 사진은 없는데, 사진 기사가 촬영 왔을 때 가구 업체에서 아들방에 가구 박스를 쌓아놓고 안방에서 침대를 조립하고 있어서 촬영을 못 했기 때문. 그러고 보니 화장실 사진도 없네. 난 신경 1도 안 쓰고 아내가 모든 걸 알아서 했음. 인테리어 … Continue reading 집 인테리어
3박 4일 (사실상 2박 3일)의 출장에서 먹은 음식들 리스트업. 술집은 제외하고 밥집과 디제트 위주. 렌카테이 (긴자) – 煉瓦亭(レンガテイ) 렌카테이는 1895년 개업한 노포로, 오무라이스나 돈가스라는 걸 처음 만들어 낸 일본의 전설적인 경양식 집이라고 한다. 출장 같이 온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여 여기에서 연회를 한다는 얘길 듣고 출장 마지막 날 낮에 무작정 방문했다. 다행히 이날 … Continue reading 일본 출장에서 먹은 음식들
이번 출장에서 맥주를 마셨던 세 곳을 적어본다. 과거엔 일본 가면 마시는 생맥주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맥주를 쉽게 맛볼 수 있어서 일본 생맥주의 감동은 줄어든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출장 가면 1일 1맥주는 하게 된다. 긴자 라이온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집인 긴자라이온 본점을 방문. 코스터에는 Lion Beer Hall since 1899로 돼 있지만 이 건물에서 … Continue reading 일본 출장에서 마신 맥주
예약 오래 전, 후배가 재즈의 성지인 뉴욕 블루노트에서 엽서를 보내준 적이 있다. 그 엽서를 받기 전에도 그랬지만 엽서를 받은 후에 언젠가는 나도 블루노트에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로부터 20년이 넘었지만 뉴욕을 갈 일이 생기진 않았다. 꿩 대신 닭이라고, 출장 중에 짬을 내어 도쿄의 블루노트에 가기로 했다. 예약은 블루노트 도쿄 공식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내가 시간이 나는 … Continue reading 블루노트 도쿄 (Blue Note Tokyo)
12월에 물랑루즈를 보고 주연이었던 김지우 배우가 조금 아쉬워서 홍광호-아이비 페어의 공연을 다시 보고 싶었다. 다시 보러 가는 김에 만족했던 홍광호와 정원영 배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더블 캐스팅 배우가 나오는 공연을 선택했다. 그리고 대만족! 주연인 홍광호-아이비 커플이 완벽했다. 1막 끝난 후에는 음악에 흠뻑 두들겨 맞는 기분이었을만큼 둘의 노래가 대단하다. 지난 번 공연에서 가장 아쉬웠던 Fireworks도 아이비 배우가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물랑루즈: 완벽했던 홍광호-아이비 페어
동화 뮤지컬 뮤지컬 마틸다는 영국의 아동문학가 로알드 달 Roald Dahl의 동화인 <마틸다>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 이 아저씨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저자이기도 하다. 원작이 동화이니 뮤지컬도 동화이다. 무지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정의로운 천재 소녀 마틸다는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집에서 미움을 받다가 학교에 진학한다. 담임 선생님은 마틸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시키려고 하지만 아이들을 혐오하는 전직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마틸다
언뜻 생각해도 2022년엔 책을 덜 읽은 것 같다. 최근 몇 해 동안은 매년 20권 이상의 책을 읽었지만 기록을 보니 올해는 13권만 완독했다. 심지어 9월 이후엔 책을 읽지 않았다. 여가 시간에 OTT나 유튜브를 통한 영상 소비에 빠져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책의 시대는 이렇게 가는가… (a)는 오디오북으로 들은 것이고 (e)는 이북으로 읽은 것이다. 연초엔 김영하북클럽의 책들을 같이 읽겠다고 … Continue reading 2022년에 읽은 책들
네이버가 일본에 출장가는 직원들의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토쿄 메구로目黑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개조하여 1인실 여러 개와 회의실, 식당으로 구성된 베이스캠프 토쿄Basecamp Tokyo란 숙소를 마련했다. 코로나 판데믹 직전에 만들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출장 금지 때문에 한동안 활용되지 못 하다가 최근에 다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나도 이번 도쿄 출장 때는 여기에 묵었다. 방은 매우 좁다. 자연스럽게 “축소지향의 … Continue reading 베이스캠프 토쿄
영화가 무대 위로 2001년에 나온 바즈 루어만의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를 좋아했다. 극중에 나오는 노래인 Your Song과 Come What May도 참 좋아해서 여러 번 혼자 부르곤 했다. 영화 물랑루즈는 무척 화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독자적인 곡이 없고 서사가 아쉬워 공연으로는 만들어지지 못할 거라 예상했다. 잘해봤자 1시간짜리 라스베가스 쇼라면 모를까. 하지만 예상 외로 무대 뮤지컬로 만들어져 2019년에 브로드웨이에서 … Continue reading 뮤지컬 물랑루즈
애틀란타 로컬 맥주 술 중에는 맥주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기본적으로 맥주를 찾는다. 지난 글에 와이너리 투어를 갔다고 썼는데 실제로 가고 싶었던 것은 맥주 브루어리 투어였다. 날짜가 안 맞아 못 갔다. 이번에 출장 가서 저녁 식사할 때 반주로 곁들여 마신 맥주들을 정리해 본다. 되도록 아틀란타 로컬 맥주를 마시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아틀란타 공항에서 출국할 … Continue reading 아틀란타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식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