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출장#5-2] SF에서 뮤지컬 Wicked (위키드)를 보다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계획한대로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보는데 성공했다. 입국 수속과 짐 찾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일찍 끝나서 여유로웠으나 렌터카 데스크 아줌마의 삽질로 차를 두번 배정받는 바람에 20분이 추가로 소요되어 살짝 긴장하기도 했다. GPS의 안내를 따라 차를 몰고 Orpheum 극장 주변에 간 후 극장에서 두 블록쯤 떨어진 길에 주차도 무난히 했고 (주1), 1층이지만 사석이라 할인을 해주는 … Continue reading [SV출장#5-2] SF에서 뮤지컬 Wicked (위키드)를 보다

[SV출장#4-7] 다시 본 Jersey Boys

이번 출장에서 봤던 마음에 안드는 뮤지컬로 오염된 귀를 정화하기 위해서 Jersey Boys를 한 번 더 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주말에는 제일 싼 자리도 $50나 하기 때문에 귀국 바로 전날인 오늘(수요일) 작별 인사를 조금 일찍 하고 저녁 공연을 보러 갔다. 오늘 저녁 공연 티켓은 $30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주말 공연보다는 많이 싸다. 운좋게 극장 주변의 거리에 주차 공간을 … Continue reading [SV출장#4-7] 다시 본 Jersey Boys

[SV출장#4-6] 샌프란시스코 돌아다니기

(안개에 휘감긴 금문교) 주말에 딱히 할 일이 없어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다녔다. 토요일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니고, 일요일에는 운전해서 돌아다니고. Powell역 앞에서 아무 버스(전차처럼 전기로 움직인다)나 잡아타고 앉아 있다가 내린 곳은 Alamo Square라는 공원이다. 이 공원 앞에는 인형의 집처럼 생긴 빅토리아 양식 건물들이 언덕길에 총총히 늘어서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사진엽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곳이다. 그래서인지 사진 … Continue reading [SV출장#4-6] 샌프란시스코 돌아다니기

[SV출장#4-5] 뮤지컬 Shopping!

뉴욕과 런던에는 뮤지컬 반값티켓을 파는 부스가 있어서 줄서서 기다렸다는 얘기를 전부터 들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이번 출장 때 알게됐다. 그래서 토요일(6/2)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Shopping!을 반값 티켓을 구해 보기로 결정했다. 티켓은 11시부터 파는데 11시 20분쯤에 Union Square한켠에 있는 Tix Bay Area 부스에 가보니 딱 사람 한명 줄 서 있다. 창에는 “Jersey Boys는 반값 … Continue reading [SV출장#4-5] 뮤지컬 Shopping!

[SV출장#3-7]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Legally Blonde) 트라이아웃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하는 Legally Blonde (우리나라에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던 영화와 동명의 뮤지컬이다) 트라이아웃 공연을 지난 일요일에 보고 왔다. 미국에서도 초연되는 작품. 트라이아웃 마치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제일 싼 표(발코니)를 사서 3층 구석에 앉았는데 공연 시작할 때 쯤 되니 안내원 할아버지(미국 뮤지컬 극장 안내원은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인 듯.)가 가운데 쪽으로 옮겨 앉아도 된다고 해서 … Continue reading [SV출장#3-7]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Legally Blonde) 트라이아웃

[SV출장#3-4] Jersey Boys, the story of Frankie Valli & The Four Seasons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뮤지컬 Jersey Boys의 전미투어 공연을 보고 왔다. 작년에 토니상 뮤지컬 작품상을 받은 작품. 사람마다 뮤지컬에서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다 다르겠지만 난 노래에 우선 순위를 둔다. 특히 교가와 응원가도 화음을 넣어 부르는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화음을 넣어 부르는 배우의 중창과 합창을 좋아한다. 뮤지컬 Jersey Boys의 많은 넘버들은 실존그룹이었던 포시즌스 멤버역의 네 배우가 합창으로 … Continue reading [SV출장#3-4] Jersey Boys, the story of Frankie Valli & The Four Seasons

[SV출장#3-3] SF에서 뮤지컬 Jersey Boys 관람

샌프란시스코 Curran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Jersey Boys의 주말 표는 매진된 상태. 그런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시야장애석인 첫줄 좌석을 25$에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나와 있었다 (이런 좌석을 rush seat이란다). 낮 공연이 2시니 12시부터 티켓을 판다는 얘기. 그래서 원래 세운 계획으로는 11시쯤 가서 줄 서서 티켓을 구입하는 거였다. 그런데 전날 새벽 2시쯤에 잠이 드는 바람에 … Continue reading [SV출장#3-3] SF에서 뮤지컬 Jersey Boys 관람

출장 가서 어떤 뮤지컬을 볼까.

내일 본사로 출장을 가서 1달간 있어야 하는데, 체류하는 동안 본사 근처의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 쪽 극장에 어떤 뮤지컬을 하는지 알아봤더니 다음 3편이 나왔다. Jersey Boys: 샌프란시스코 Curran Theatre 공연중 – 3/25 Legally Blonde: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Theatre 1/23 – 2/24 Carmelot: 산호세 The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1/30 – 2/11 지난 출장 때 산호세에서 브루클린을 볼 … Continue reading 출장 가서 어떤 뮤지컬을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