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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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흥겹고도 찡한 락 뮤지컬
계획했던 부처님오신날 연휴 여행을 취소하고, 당일 오전에 예매하고 가서 본 뮤지컬 JCS (Jesus Christ Supersta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이 날 출연 배우들은 마이클 지저스, 지상 유다, 선아 마리아, 동현 헤롯. 마이클리가 포함된 건 만족스러웠다. 지저스는 1997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할 때 보고 두 번째다. 그 당시에도 윤도현씨가 유다를 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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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걸리블론드 – 이번엔 우리엘!
이번이 세 번째 국내 공연인 뮤지컬 Legally Blonde. (첫 2년 동안의 번안 제목은 ‘금발이 너무해’였고 이번 공연은 ‘리걸리 블론드’). 주인공 엘 역은 매년 트리플 캐스팅이었는데, 첫 해에는 이하늬, 김지우, 제시카가, 두번째 해에는 김지우, 최성희(바다), 루나가, 그리고 이번엔 제시카, 정은지, 최우리 배우가 돌아가며 맡았다. 오늘은 최우리 씨가 연기하는 엘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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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 정은지가 가장 돋보임
딸이 좋아하는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나온다고 해서 보러 간 뮤지컬 리걸리블론드. 미국에서 본 것과 ‘금발이 너무해’란 제목으로 공연한 지난 프로덕션을 포함해 6번째 보는 공연으로, 공연 보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 본다. 내가 언제나 그렇듯이 불만 위주다 ㅋ. 2012년 12월 22일 오후 3시 00분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1층 B구역 32번VIP석 핑크빛연인 할인 25% 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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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리뷰 – 명불허전
2000년인가 레미제라블 월드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꼭 보고 싶어 제일 앞 줄로 예매를 해놨는데, 입영 영장이 나와 훈련소에 들어가는 바람에 공연을 놓쳤다. 그리곤 한동안 국내에서 레미제라블 소식을 들을 순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올해, 캐머런 매킨토시의 4대 뮤지컬 중 마지막으로 국내 라이센스 버전이 만들어졌다. 용인에서 프리뷰로 몇 번 공연한 후,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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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댄스컴퍼니 내한 공연 – 신선한 충격
공연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뮤지컬 이외에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좋은 기회가 생겨 파슨스댄스컴퍼니 (Parsons Dance Company)의 내한 공연을 보러 가게 됐다. 잘 모르는 단체였는데 미국의 현대무용단이라고 한다. 당연히 창설자는 파슨스 (David Parsons). 공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6분짜리 Caught와 본 공연이라고 할 수 있는 Remember me. 마치 픽사의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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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스패뉴 – 애들 데리고 갈 만한 적당한 가격의 파스타 집
회사 Open Saturday 행사에 갔다가 식사하러 들른 곳. 원래 서현동의 다른 이탤리언 식당을 가려고 운전 하다가 생각나서 들어갔다. 예상보다 가격이 싸고 맛있었다는. 울 딸이 시킨 포모도로 스파게티. 딸이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먹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많이 시켜 봤는데, 우리 딸이 먹기에 이만큼 괜찮은 건 잘 못 봤다. ‘감베레띠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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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 임태경! 임태경! 임태경!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이다. 공연도 안 봤으면서. 차만 타면 얼른 모차르트 음악을 틀어 달라고 아내부터 딸까지 난리다. 이 작품 음악이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무대에 올라오면 꼭 보리라 마음 먹었다. 올해 공연이 올라와서 일찌감치 막공 전날 앞 쪽 자리를 예매했다. (막공은 주말이라 애 봐야해서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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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보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예전에 나가던 뮤지컬 노래 모임에서 노래를 가르쳐 주시던 수한쌤이 이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 때문에 나에겐 특별한 공연이다. 몇 년 전 코엑스 아티움 개관 공연을 했을 때 처음 보고 이번엔 두번째로 본다. 공연 음반을 많이 들어 곡들이 귀에 익숙해져 있어 그 때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 함께 본 와이프도 왜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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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훌륭한 공연!
최근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뮤지컬인 위키드를 봤다. 호주 배우들이 호주와 싱가폴을 거쳐 한국에 들어와 하는 공연이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 봤을 때 한국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 할 걸로 예상했는데 내 예상과는 달리 작품 자체가 매력적인지, 아니면 오리지널 제작진이 만든 내한 공연이어서인지 한국에서 인기가 상당히 있다. 내가 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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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와니스키친 (Wany’s Kitchen)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일본인 기획자 분이 일본으로 귀국하셔서, 회사 앞 와니스(정식명칭은 ‘와니스키친’)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캐주얼 일식당을 표방하는 집이다. 메뉴는 코스(?) 메뉴 단 하나인데 점심 땐 인당 16,000원, 저녁은 2만원. 나오는 음식은 매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날은 샐러드, 두부, 스시, 꽁치 구이, 튀김, 볶음우동, 알밥,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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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유람] 롯데월드 딘타이펑 – 예상 외로 애들이 엄청 좋아함
일요일 점심 식사를 하러 롯데마트 롯데월드 식당가에 있는 딘타이펑에 갔다. 애들과 뭘 시켜먹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게살송이스프 (딸의 선택) + 새우고기 쇼마이 (딸의 선택) + 찹쌀탕수육 (아내의 선택) + 우육면 (나의 선택)을 선택. 여기에 딘타이펑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면 주는 음료 쿠폰으로 환타 한 잔을 추가. 식당은 넓은데 비해 일요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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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Without You – 렌트 팬을 위한 공연
국내 프로덕션으로 몇 번이나 무대에 올라 왔고, 영화로도 개봉돼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뮤지컬 렌트의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브로드웨이 첫공에서 연기한 배우)인 앤서니 랩 (Anthony Rapp). 뮤지컬 위드아웃유 (Without You)는 이 아저씨가 조나단 라슨(뮤지컬 렌트의 작곡, 작사가)과 렌트를 만들며 있던 이야기와 본인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한 이야기를 엮어 만든 공연이다. 출연자는 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