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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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맞이한 2024년
어쩌다보니 2023년의 말일에 홍콩 여행을 가게 됐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펼쳐지는 새해 맞이 불꽃놀이가 꽤 유명해서 이 기회에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숙소도 이를 위한 최적의 위치인 침사초이에 있었다. 2023년 12월 31일 낮 1시, 홍콩으로 날아가 침사초이에 있는 YMCA 솔즈베리 Salisbury 호텔에 도착했다. 이때도 벌써 경찰이 배치되어 거리를 통제할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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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 홍콩-마카오 혼자 여행
4박 6일 일정으로 혼자 홍콩-마카오를 다녀왔다. 홍콩에서 3박, 마카오에서 1박. 새해를 홍콩에서 혼자 맞은 것.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곳들을 짧게 정리해 본다. 참고로 계획은 거의 안 세우고 갔다. 급히 결정한 여행 이기도 했고, 혼자라서 마음 내키는 대로 다닐 수 있고, 수십년 전이긴 하지만 홍콩 거주 경험이 있어서 기본적인 건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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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역사 – 어떻게 영국 땅이 됐나
현재 홍콩은 중국 땅이지만 수십년 전 내가 홍콩에 거주할 때는 영국의 영토였다. 내가 홍콩을 떠나고 몇 년 후인 1997년 7월 1일,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했다. 그 당시 나는 현장에 없었지만 뉴스를 통해 한 때 내가 살았던 땅의 주인이 변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봤었다. 영국령 홍콩의 끝은 이랬는데 시작은 어땠을까? 어떻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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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5편 – 귀국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떠나는 내용에서 계속 됨…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홍콩 공항 터미널2에 도착. 타이항공은 터미널2에서 탄단다. 천정 무늬가 아름다운 터미널2 타이항공 카운터. 카운터 너머 직원들은 키 작은 아들을 항상 못 찾는다. 카운터 아가씨가 작은 아들을 발견하고 웃고있음. 원래는 공항에 있는 딤섬집 Maxim에 가서 마지막으로 딤섬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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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4편 – 디즈니랜드 호텔 마지막 날
디즈니랜드에서 놀았던 이야기에서 계속… 6일 째 디즈니랜드 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 딸과 아내는 마지막 날을 충분히 즐기고자 아침 일찍부터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이 날 역시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어서 비가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수영장 안전 요원들은 딸과 아내 단 둘 때문에 비를 맞으며 나와 있어야 했다고 한다. 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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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3편 – 홍콩 디즈니랜드 (3)
디즈니랜드를 한바퀴 돈 이야기에서 계속… Toy Soldier Parachute Drop (토이솔져 고공낙하) 비를 피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찾아 탄 것. 전혀 다른 형태이지만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번지드롭과 비슷한 느낌. 머리서 볼 땐 몰랐는데 꽤나 스릴이 있다. 이런 걸 겁 많은 아들과 딸 모두 탄 게 놀랍다. 딸은 무서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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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2편 – 홍콩 디즈니랜드 (2)
오전의 기록인 (1)편에서 계속… 라이온킹 공연을 보고 판타지 랜드 (Fantasy Land)로 향했다. Dumbo the Flying Elephant (나는 코끼리 덤보) 한국 놀이공원에서도 볼 수 있는 회전하는 비행기(?). 고도를 조절할 수 있다. 타는 재미에 비해 꽤 오래 기다린 놀이기구이다. 대기하며 느꼈는데 이 곳엔 유모차를 태워서 대기할 수가 없어 힘들다. 유모차는 대기열에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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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1편 – 홍콩 디즈니랜드 (1)
5일째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디즈니랜드로 향했다. 디즈니랜드 방문은 이번 홍콩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로 하루 전체를 홍콩디즈니랜드에 배정해놨다. 애들이 조금만 커도 유치하다는 홍콩 디즈니랜드이지만 겁 많고 어린 우리 애들에게는 딱 맞는 놀이공원이다. 일부러 사람이 몰릴 것 같은 주말을 피해 월요일로 스케쥴을 잡았다. 호텔 방에서 간단히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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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1편 – 시티게이트 아웃렛
호텔에서 즐겁게 수영을한 후에…. 저녁 식사를 해야 했는데, 비싸고 맛 없을 호텔에서 하긴 싫었다. 그래서 지하철도 타볼 겸(홍콩에서 택시, 버스, 페리만 탔지 한 번도 지하철을 안 탔었다.), 저녁 식사도 할 겸, 다음 날 아침을 간단히 때울 먹을거리도 준비할 겸, 가까운 시티게이트 아웃렛(Citygate Outlet. 홈페이지)에 가기로 했다. 홍콩이란 도시의 관문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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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20편 – 홍콩 디즈니랜드호텔 수영장
수영 전 간단한 식사 이야기에서 계속… 별 기대를 안 했던 디즈니랜드호텔의 수영장은 예상 외로 상당히 만족스러워 이 곳에 묵은 보람이 있었다. 바로 전에 있었던 하버그랜드구룡 호텔 수영장에서는 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여기서는 나가기 전에 방에서 전화로 꼼꼼히 수영장 물의 온도를 물어보았다. 아주 차갑지는 않다고 판단되어 애들과 함께 수영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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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19편 – Walt’s Cafe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룸 사진에서 계속…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는 식당이 몇 개 있는데, 다 비싸다는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디즈니랜드 놀이 공원 안의 식당보다 비싸다고 한다. 호텔 주변에는 디즈니랜드 외엔 아무 것도 없어서 대안도 없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로비 옆에 있는 월트 카페 (Walt’s Cafe.월트 디즈니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이겠지?)로 갔다.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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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홍콩 5박6일 가족 여행 18편 – 홍콩 디즈니랜드호텔 룸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방은 이 호텔에서 제일 저렵한 그냥 스탠다드 룸. 로비가 있던 층의 수영장 쪽 방이었다. 수영장 뷰. 방에 있는 전화기가 사무실에서 쓰는 IP전화기 같은 건데 사용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난 호텔 방 안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려고 꽤 전화를 쓰는 편인데 어떻게 쓰는지 알아내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는… Walt’s Caf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