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뮤지컬
-

뮤지컬 저지보이스 – 정말 내 취향인 공연
몇 번이나 썼지만 뮤지컬 저지보이스 (Jersey Boys)는 정말 내 취향의 공연이다. 더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할인 티켓이 떠서 급 예매해서 봤다. 일일이 내 돈 내며 이렇게 여러 번 본 공연 (4회)은 이게 처음일 것이다. 이날은 얼터 (ulternate) 배우가 주인공 프랭키 밸리를 맡았다. 제이코 밴 렌스버그. 개그맨 김진수 닮았는데 키가 작아…
-

뮤지컬 고스트 – 마술 같은 화려한 시각 효과
뮤지컬 고스트에 대한 감상을 짧게 요약하자면 내가 인터미션과 공연 직후 트윗한 내용과 같다. 인터미션: 고스트 인터미션. 아니, 앙상블이 노래만 하면 가사가 하나도 안 들린다. 비디오가 100점이라면 오디오는 0점. 영어 공연이 훨씬 잘 들리는 이 사태를 어찌할꼬… 공연 직후: 뮤지컬 고스트. 아쉬운 점이 많지만 시각효과만큼은 획기적. ‘이순간’이란 곡은 딴 가사는 하나도…
-

뮤지컬 저지보이스 내한 공연 – 흥겨운 노래의 옛 아이돌 그룹 이야기
2007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 본 뮤지컬 저지보이스 (Jersey Boys: The story of Frankie Valli & the Four Seasons). 미국에서 봤을 때 참 좋아서 내한 공연 소식을 듣고 아내와 같이 봐야겠다 싶었다. 티켓 가격이 상당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인터파크에서 이메일로 푼 50% 할인 쿠폰을 구할 수 있어 싸게 볼 수 있었다. 쿠폰을…
-

뮤지컬 김종욱찾기 (강성, 이하나, 김지훈) –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꽤 오래 전에, 어떤 기회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 캐스트 레코딩 음반을 받은 적이 있다. 오리지널 캐스트인 오만석, 엄기준, 오나라, 전병욱 배우가 녹음한 음반.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이 스테디셀링 뮤지컬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티켓을 사서 볼 수도 있었지만 어쩐지 이 공연은 초대권으로 볼 ‘인연’이 있을 것 같아서…
-

맨오브라만차 – 정성화, 김선영, 이훈진 (2013년 첫공)
미치광이란 소리를 듣는 돈키호테.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며,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를 꿈을 향해 험한 길을 가는 그가 노래하는 ‘이룰 수 없는 꿈 (Impossible dream)’에선 진심이 담긴 다짐이 느껴진다.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 유쾌한 공연
한 줄 요약: 가벼운 이야기를 가볍지만 유쾌하게, 성의있게 무대에 올렸다. 스트레스를 날려 준 공연! ‘꿈’은 영어로 ‘dream’인데, 한국어에 있는 다의성이 영어에도 그대로 있는 걸 보면서 언어란 참 놀랍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지금 한국어로 공연중인 요셉 어메이징 (원제: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요셉과 놀라운 총천연색 꿈옷 정도로 번역이 되려나?)은…
-

뮤지컬 애비뉴큐 (Avenue Q) – 참 귀여운 뮤지컬
한 줄 소감: 관객을 공연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귀여운 작품이지만 극중 코미디언 브라이언의 개그처럼 한 방 (punch line)이 없어 국내 관객 취향은 아닐 것 같다. 로버트 로페즈(Robert Lopez)와 제프 막스(Jeff Marx)의 음악으로 된 뮤지컬 애비뉴Q.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물리치고 2004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받은 작품인데다 인형(puppet)을 가지고…
-

뮤지컬 시카고 – 최고!
별 말이 필요없다. 아주 훌륭한 공연이다. 안무면 안무, 연주면 연주, 노래면 노래, 스토리면 스토리! Perfect! 브로드웨이 공연을 그대로 갖다 놓은 퀄리티(브로드웨이에서 본 적은 없지만). 라이센스로 가져온 수많은 작품들이 있고, 연출까지 그대로 따라한 공연도 많지만 한국에서 이 정도 수준을 보여주는 공연이 있었을까. 얼마전 쇼케이스 형식의 파티에서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고 기대했던 점을…
-

헤이, 자나! – 동성 간의 로맨틱 코미디
2009년에 신시컴퍼니에서 ‘자나, 돈트!’란 제목으로 공연했던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Zana, Don’t!를 새로운 제작사(BOM Korea)에서 제목을 살짝 바꿔 다시 올렸다. 2009년 공연은 제작발표회만 가고 공연은 안 봤는데, 제작발표회는 꽤 재미있던 걸로 기억한다. 남녀 사이가 아닌 동성 사이의 로맨스를 다루는 약간 오글거리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동성 연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 공연. 작은…
-

뮤지컬 스칼렛핌퍼넬 – 알고보니 코미디
CJ E&M 뮤지컬 패널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스칼렛핌퍼넬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볼 기회가 있었다. 프랑스 혁명 직후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신분을 감춘 영웅의 이야기로, 케치프레이즈는 “숨겨진 비밀, 그 안의 위태로운 사랑”. 이런 작품이 코미디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같은 작곡가(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인 지킬앤하이드나 몬테크리스토와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킬처럼 어둡진 않더라도 몬테크리스토처럼 우아하고 진지한…
-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 3 @ 클럽 엘루이
작년에 이어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를 다녀왔다. 뮤지컬 시카고를 올리는 극단 신시컴퍼니에서 여는 쇼케이스 파티이다. 쇼케이스를 클럽에서 파티 형식으로 열다니,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올해는 청담동의 클럽 엘루이에서 열렸다. 회사 오아시스 써서 5시에 퇴근하고 아내 만나 저녁 먹고 갔더니 줄이 이만큼. 드레스코드가 Black & see-through라 검은색 옷을 입은 분들이 많다. 바에서는 무료 칵테일을…
-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기대평
(CJ E&M 뮤지컬 패널 이벤트 참가를 위해 다른 곳에 올렸던 글 중 일부를 옮겨온 글) 곧 국내에 소개될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CJ E&M 뮤지컬 패널로 활동 중에 알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carletpimpernel.interest.me 로, 국내 초연이다. 제목이 좀 어렵다. 오타 나기 쉬운 이름. 스칼렛 (scarlet)은 ‘진홍색’이란 뜻이고, 핌퍼넬 (pimpernel)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