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해외 출장

  • 이번 도쿄 출장

    이번 도쿄 출장

    3박 일정으로 도쿄 출장을 다녀온 간단한 기록 Day 1 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저녁 비행기를 타고 출국. 이번에 탄 대한항공 A321-300은 신규 인테리어와 AVOD가 적용돼 있었다. 새로운 색이라서인지 기존 대비 깔끔한 느낌. 신규 AVOD의 터치감이 아이패드급인 게 놀라웠다. 메뉴 구성이 기존과 달라져 조금 헤맸고 짧은 비행기라 컨텐츠를 거의 보진 않았지만. 이날…

  • 도쿄에서 본 데이빗 호크니 전

    도쿄에서 본 데이빗 호크니 전

    블로그 이웃의 추천으로 일본 출장 중 보러 간 데이빗 호크니 David Hockney 전시. 현존 작가의 회화 작품 중 가장 비싸게 팔렸다는 예술가의 초상으로 유명한 작가다. 출장 중이라 따로 시간 내기는 어려워서 출장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미술관을 들렀다. 이 전시에 대한 블로그 이웃의 평은 “올해 들어 본 전시 중에 최고”.…

  • JAL 095 (하네다-김포) 지연

    JAL 095 (하네다-김포) 지연

    출장 귀국길에 평생 처음 비행기가 다음 날로 연기되는 일을 겪었다. 무려 12시간의 지연. 이 날의 일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본다. 탑승 게이트까지는 평범 내가 예약한 항공편은 일본항공(JAL) 095편으로 저녁 7시 40분에 이륙하는 하네다 발 김포 행 비행기. 평소처럼 저녁 6시 쯤 하네다 공항 3터미널에 도착했다. 거의 매달 오는 도쿄 출장이라 익숙하게…

  • 6월 도쿄 출장에서 간 술집들

    6월 도쿄 출장에서 간 술집들

    일본 출장을 가면 회의실에 갇혀 여러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출장 첫 날이라면 한국에서 새벽에 일어나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서 점심을 먹고 막바로 회의를 하니 더 힘들다. 그래서 회의가 끝나는 저녁부터는 하룻 동안, 혹은 한국에서부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일본 술집 투어(?)를 한다. 2박 3일 출장이면 이틀 밤을 술을 마신다. 출장마다…

  • 도쿄 구 영친왕 저택

    도쿄 구 영친왕 저택

    도쿄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유니크한 건물이라 조사를 해보니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더라. 이 건물을 보통 옛 이왕가의 저택 旧李王家邸 정도로 부르는 것 같은데 이왕가란 한일합방 이후 대한제국 황실을 격하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순종의 배다른 동생)이 일본에서 볼모처럼 지낼 때 일본 궁내성으로부터 하사 받은 땅에 지은 저택이라고 한다.…

  • 일본 출장에서 먹은 음식들

    일본 출장에서 먹은 음식들

    3박 4일 (사실상 2박 3일)의 출장에서 먹은 음식들 리스트업. 술집은 제외하고 밥집과 디저트 위주. 렌카테이 (긴자) – 煉瓦亭(レンガテイ) 렌카테이는 1895년 개업한 노포로, 오무라이스나 돈가스라는 걸 처음 만들어 낸 일본의 전설적인 경양식 집이라고 한다. 출장 같이 온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여 여기에서 연회를 한다는 얘길 듣고 출장 마지막 날…

  • 일본 출장에서 마신 맥주

    일본 출장에서 마신 맥주

    이번 출장에서 맥주를 마셨던 세 곳을 적어본다. 과거엔 일본 가면 마시는 생맥주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맥주를 쉽게 맛볼 수 있어서 일본 생맥주의 감동은 줄어든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출장 가면 1일 1맥주는 하게 된다. 긴자 라이온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집인 긴자라이온 본점을 방문. 코스터에는 Lion Beer Hall since…

  • 블루노트 도쿄 (Blue Note Tokyo)

    블루노트 도쿄 (Blue Note Tokyo)

    예약 오래 전, 후배가 재즈의 성지인 뉴욕 블루노트에서 엽서를 보내준 적이 있다. 그 엽서를 받기 전에도 그랬지만 엽서를 받은 후에 언젠가는 나도 블루노트에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로부터 20년이 넘었지만 뉴욕을 갈 일이 생기진 않았다. 꿩 대신 닭이라고, 출장 중에 짬을 내어 도쿄의 블루노트에 가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한참 들여다 보니 이곳에서…

  • 베이스캠프 토쿄

    베이스캠프 토쿄

    네이버가 일본에 출장가는 직원들의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토쿄 메구로目黑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개조하여 1인실 여러 개와 회의실, 식당으로 구성된 베이스캠프 토쿄Basecamp Tokyo란 숙소를 마련했다. 코로나 판데믹 직전에 만들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출장 금지 때문에 한동안 활용되지 못 하다가 최근에 다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나도 이번 도쿄 출장 때는 여기에 묵었다.…

  • 아틀란타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식당들

    아틀란타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식당들

    애틀란타 로컬 맥주 술 중에는 맥주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기본적으로 맥주를 찾는다. 지난 글에 와이너리 투어를 갔다고 썼는데 실제로 가고 싶었던 것은 맥주 브루어리 투어였다. 날짜가 안 맞아 못 갔다. 이번에 출장 가서 저녁 식사할 때 반주로 곁들여 마신 맥주들을 정리해 본다. 되도록 아틀란타 로컬 맥주를 마시려고 했다.…

  • 조지아 와이너리 투어

    조지아 와이너리 투어

    취소된 워크샵 보통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인 금요일엔 워크샵을 하는데 최근 몇년 동안은 워크샵은 듣지 않고 귀국을 했다. 해외에 오래 있으면 점점 피곤해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일찍 귀국하고 싶어서. 이번 CIKM도 원래 그럴 계획이었다. 그런데 내가 관심 있는 주제인 QPP에 대한 워크샵이 금요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정을 토요일 귀국으로 변경했다. 학회…

  • 뮤지컬 시카고와 아틀란타 Fox Theatre

    뮤지컬 시카고와 아틀란타 Fox Theatre

    단 하루의 찬스 뮤지컬 시카고가 US투어 프로덕션의 아틀란타 공연이 내 출장 중 딱 하루와 겹쳤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 공연을 보러 팍스 씨어터 Fox Theatre로 갔다. 보통 외국에 출장 가서 공연을 볼 때 미리 예매를 하지 않고 현장에 가서 남은 좌석 중 가장 싸면서도 좋은 자리를 사는데 이번 공연은 남은 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