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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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동 스패뉴 – 애들 데리고 갈 만한 적당한 가격의 파스타 집
회사 Open Saturday 행사에 갔다가 식사하러 들른 곳. 원래 서현동의 다른 이탤리언 식당을 가려고 운전 하다가 생각나서 들어갔다. 예상보다 가격이 싸고 맛있었다는. 울 딸이 시킨 포모도로 스파게티. 딸이 토마토소스 파스타만 먹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많이 시켜 봤는데, 우리 딸이 먹기에 이만큼 괜찮은 건 잘 못 봤다. ‘감베레띠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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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 임태경! 임태경! 임태경!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음악이다. 공연도 안 봤으면서. 차만 타면 얼른 모차르트 음악을 틀어 달라고 아내부터 딸까지 난리다. 이 작품 음악이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무대에 올라오면 꼭 보리라 마음 먹었다. 올해 공연이 올라와서 일찌감치 막공 전날 앞 쪽 자리를 예매했다. (막공은 주말이라 애 봐야해서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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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보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예전에 나가던 뮤지컬 노래 모임에서 노래를 가르쳐 주시던 수한쌤이 이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 때문에 나에겐 특별한 공연이다. 몇 년 전 코엑스 아티움 개관 공연을 했을 때 처음 보고 이번엔 두번째로 본다. 공연 음반을 많이 들어 곡들이 귀에 익숙해져 있어 그 때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 함께 본 와이프도 왜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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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훌륭한 공연!
최근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뮤지컬인 위키드를 봤다. 호주 배우들이 호주와 싱가폴을 거쳐 한국에 들어와 하는 공연이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 봤을 때 한국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 할 걸로 예상했는데 내 예상과는 달리 작품 자체가 매력적인지, 아니면 오리지널 제작진이 만든 내한 공연이어서인지 한국에서 인기가 상당히 있다. 내가 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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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망고탱고 – 한식브런치 카페
점심 시간, 구내식당 밥에 질린 팀 사람들과 무작정 밖으러 나갔다. 날씨가 좋다~. 일단 KT 앞 먹자골으로 이동해 즉흥적으로 찾아 간 곳은 한식 브런치란 묘한 테마의 찻집+밥집 카페다. 식사로는 죽과 롤, 그리고 플레이트란 모양 좋은 식판(?)에 밥과 반찬을 모아 담은 메뉴가 있다. 플레이트 메뉴 중 가장 싼 ‘돼지주물럭플래이트’를 주문 했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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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핫파티 @ 클럽 에덴
뮤지컬 시카고 쇼케이스를 위한 파티가 리츠 칼튼 호텔 옆 클럽 에덴에서 있었다. 몇 년전만 해도 신시컴퍼니가 서초구청 강당 같은 곳에서 쇼케이스를 했는데 이젠 클럽에서 한다니,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주인공 3명을 나눠 맡은 인순이, 최정원, 남경주, 성기윤, 아이비, 윤공주씨와 앙상블들이 함께 등장해 뮤지컬 시카고 장면들을 맛보기로 보여 주었다. 주역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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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2R 성남 1:0 인천
종료 직전 인천 선수 한 명이 쓰러져 있는 틈에 겨우 한 골을 넣어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경기를 보는 내내 “답답하다.”란 말이 나왔다. 지루했다. 올해 네번째 직관만에 겨우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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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11R 성남 1:1 제주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인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보러 탄천종합운동장에 갔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 첫째를 제외한 전 식구가 출동했다. 집에서 좀 늦게 출발해 주차 걱정을 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평소보다 더 차가 없더라. 희한한 일이다. 관중 수도 평소보다 적었다. 어린이날에 축구장은 인기가 없는 장소인가 싶었다. 우리 아들에게는 이게 첫번째 축구장 경험이다. 당연히 축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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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성남 1:1 나고야
2012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그룹G 예선, 성남 일화와 나고야 그램퍼스의 경기를 보러 탄천종합운동장에 다녀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직접 관람. 전반에 한상운의 아름다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넣은 후, 그리고 계속 점유율을 높여 필드를 지배할 때까진 좋았다. 후반에 역습 당하며 희안하게 한 골 먹을 땐 어이가 없었고. 박진포의 자책골이라고 나오던데 워낙 순싯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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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홀릭 – 뮤지컬 위키드 기대평
한국에서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공연한다는 얘기를 처음에 듣고는 당연히 번안한 라이센스 공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호주(이걸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 기준으론 ‘호주 프로덕션’ 혹은 ‘아시아 투어 프로덕션’이다 ^^.)팀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공연장은 블루스퀘어이며 5/31부터 시작한다. 위키드의 ‘고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공연을 두 차례 봤었다(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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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Steve Jobs) 전기
올초에 회사 영어 독서 스터디 하는 분들과 함께 읽기 시작한 스티브 잡스 전기를 3달 정도에 걸쳐 다 읽었다. 영어 독서 모임의 진도는 아직 끝까지 못 나갔지만 월터 아이작슨 (Walter Isaacson)이 쓴 이 책이 워낙 재미있어 나는 미리 읽어버렸다. 더 빨리 읽었을 수도 있었지만 아껴 아껴 (?) 읽었다. 애플 팬이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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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리그 2R 성남 1:1 상주 (홈 개막전)
보러 못 갈 운명이었는데, 분당 처가에서 놀러 오라 하셔서 애들과 아내는 처가에 데려다 주고 나는 탄천 운동장으로 갔다. 주차에 시간이 걸려 경기 시작 후 10분쯤 지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차를 세우고 운동장 밖에 도착할 즈음 경기장 안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들리던데 아마 성남이 PK를 얻어서 그랬나 보다(PK얻은 것은 집에 와서 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