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취미

  •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 3 @ 클럽 엘루이

    작년에 이어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를 다녀왔다. 뮤지컬 시카고를 올리는 극단 신시컴퍼니에서 여는 쇼케이스 파티이다. 쇼케이스를 클럽에서 파티 형식으로 열다니,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올해는 청담동의 클럽 엘루이에서 열렸다. 회사 오아시스 써서 5시에 퇴근하고 아내 만나 저녁 먹고 갔더니 줄이 이만큼. 드레스코드가 Black & see-through라 검은색 옷을 입은 분들이 많다. 바에서는 무료 칵테일을…

  •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기대평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기대평

    (CJ E&M 뮤지컬 패널 이벤트 참가를 위해 다른 곳에 올렸던 글 중 일부를 옮겨온 글) 곧 국내에 소개될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Scarlet Pimpernel). CJ E&M 뮤지컬 패널로 활동 중에 알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carletpimpernel.interest.me 로, 국내 초연이다. 제목이 좀 어렵다. 오타 나기 쉬운 이름. 스칼렛 (scarlet)은 ‘진홍색’이란 뜻이고, 핌퍼넬 (pimpernel)은…

  •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 (서현)

    전통 건축에 관한 책들을 몇 권 뒤적거려 본 적이 있는데, 어떤 사안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를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 책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는 전통 목조 건물은 최적화의 결과물이란 관점에서 왜 그렇게 지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전통 건축의 진화 이야기라고 할까. 건축이란 게 수천년을 이어온 것이고, 변화에 대한…

  • 뮤지컬 스팸어랏 – 초연과 상당히 달라진 2013년 공연

    국내 초연을 꽤 재미있게 봤던 뮤지컬 스팸어랏. 상당히 웃겼지만 좀 과했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다시 돌아온 이 공연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다. 마침 활동하는 (사실 이 공연 본 게 처음으로 한 일) CJ E&M 뮤지컬 패널에서 모니터링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아래는 공연 보며 든 생각들: 좌충우돌 잉글랜드 기사단의 이야기를 많이 웃으며 봤다.…

  • 평가옥 냉면 – 팀 점심 회식

    밀려있던 식당 포스팅 하는 김에 몇 주 전에 갔던 평가옥 냉면 글도 올린다. 회사 팀 점심 회식 때 간 곳. 몰랐는데, 분당에 있는 이 곳이 평가옥 본점이란다. 내가 가본 선릉역과 신천역의 평가옥은 모두 분점이고. 평양냉면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가다 생각이 나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팀 회식 같은 기회에…

  • 불고기브라더스 –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의 고기집

    CJ오쇼핑몰(http://www.cjmall.com/)에서 현대카드 M포인트 50% 사용 이벤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봤으나 (아는 사람은 알지만 현대카드 M포인트는 잘 쌓이지만 쓸 곳이 없어 애물단지임) 딱히 살 게 없어 고민하던 중 눈에 띈 불고기브라더스 쿠폰. 그래서 한 번 사봤다. 명품모둠 2인세트 식사권 가격은 60,710원. 50%인 31,950원은 M포인트로 결제하고, 모바일 구매 청구 할인으로 추가 5%…

  • 리스토란테 크라제 – 블루스퀘어의 이탤리언 식당

    블루스퀘어 한 켠에 있는 이탤리언 식당인 리스토란테 크라제 (Ristorante Kraze. 이름 참 어렵다). 블루스퀘어에 공연 보러 올 때마다 여기서 식사를 하는데… 공교롭게도 두 번 왔는데 두 번 다 같은 메뉴를 시켰다. Prawn with basil pesto 파스타(20,000원)하나와 Ristorante 버거 (17,000원)하나. 짧게 말하면 파스타는 내 입맛에 딱 맞지만 비싸다. 버거는 패티에서 피를…

  • 뮤지컬 레미제라블 – 두번째 보니 지루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 두번째 보니 지루했다

    오는 뮤지컬 티켓 마다 않는 나.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봐도 재미없는 경우가 잘 없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은 그렇지 않았다. 두번째 보는 레미제라블은 참 지루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내용이 무거워서였을까. 음악이 아름다운 작품인건 인정. 가끔 소름 돋을만큼 장면이 있었다는 것도 인정. 참 잘 만든 공연이란 것도 인정. 하지만 참 지루했다. 용인에서의…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흥겹고도 찡한 락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흥겹고도 찡한 락 뮤지컬

    계획했던 부처님오신날 연휴 여행을 취소하고, 당일 오전에 예매하고 가서 본 뮤지컬 JCS (Jesus Christ Supersta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이 날 출연 배우들은 마이클 지저스, 지상 유다, 선아 마리아, 동현 헤롯. 마이클리가 포함된 건 만족스러웠다. 지저스는 1997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할 때 보고 두 번째다. 그 당시에도 윤도현씨가 유다를 맡았는데,…

  • [송파유람] 삼전동 베네베네 – 작은 이탤리언 식당

    아내가 자주가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보고 찾아간 곳, 삼전동 베네베네. 잠실학원사거리의 국민은행 뒷골목에 있는 작은 이탤리언 식당이다. 우리 집에선 애들 데리고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박하고 작은 가게가 딱 내 취향이다. 파스타 둘과 피자 하나, 샐러드 하나를 세트로 시켜봤다. 주문받는 분의 추천을 받아 시켜 정확히 뭘 주문했는진…

  • [송파유람] 올림픽공원 ‘딸기가좋아’와 놀이터

    부처님오신날 연휴에 멀리 놀러 가려다 차 막힐 것 같다는 뉴스에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 나간 곳은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공원. 원래는 올림픽공원에서 자전거나 탈 생각에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갔지만 애들이 딸기가좋아(웹사이트)에 가고 싶다고 해서 계획 재변경.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지 딸기가좋아 쪽 주차장은 만차. 줄서서 기다렸다가 주차장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 동대문 네팔 식당 히말라얀 레스토랑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청계천 영도교 쪽의 모임에 참석한 동안, 홀로 벼룩시장 구경을 하고 근처의 네팔 레스토랑 히말라얀 (Himalayan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묘역 8번출구 바로 앞 오래된 건물 3층에 있다. 학교 다닐 때 매번 이 식당 앞길을 지나다녔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참 작은 식당인데도 눈에 띄었다. 가보고는 싶었으나 갈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