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먹고 마시고

  • Beer Live Seoul 2025 – 내가 좋아하는 것들

    Beer Live Seoul 2025 – 내가 좋아하는 것들

    맥주와 재즈,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인데 이걸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었다. 바로 Beer Live Seoul 2025. 성수동 서울브루어리에서 열리는 4개국 (한국, 미국, 벨기에, 일본) 9개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하는 3일짜리 행사 (10/3-5). 난 더스카재즈유닛 The Ska Jazz Unit이 공연하는 토요일 저녁(10/4)에 방문했다. 5시부터 입장할 수 있는 저녁 세션…

  • 천년동안도 종각

    천년동안도 종각

    라이브 재즈 연주가 듣고 싶어 찾았던 종각 천년동안도. 좀 웃긴 부분이 있어서 적어본다. 천년동안도 홈페이지에는 매일의 스케쥴이 공지되는데, 이날(10월 20일)은 “찰리 정 Jazz Quartet (해외 아티스트 초청)“이라는 제목으로 아래 아티스트가 공지돼있었다. 기타 찰리 정피아노 Kom Wongsawat드럼 Pong Nakornchai베이스 전제근 그런데 찰리 정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날 스케쥴에는 “천년동안도 종각 w/Damon Brown…

  •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회원님께서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이란 이름의 벨기에 맥주 강좌 및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다. 보통 맥주라고 하면 독일을 많이 떠올리지만, 정작 독일에서는 맥주 순수령 때문에 맥주에 대한 다양한 실험은 못 이루어지는 편이다. 반면 벨기에는 맥주의 다양성으로 유명한 곳이다. 글로만 읽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벨기에 맥주를 맛볼 수…

  • 에그타르트 –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

    최근 한티역의 나따오비까 (Nata O Bica)란 에그타르트 집을 알게 되면서 서베이를 한 내용이다. 에그타르트는 포루투칼식, 홍콩식, 마카오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차이가 궁금했다. 1. 원조 포루투칼식 포루투칼에 pastéis de nata란 게 있다. 노른자, 밀가루 등으로 속을 만들고 패스츄리가 겉을 싸고 있다. 원래 포르투칼의 카톨릭 수도사와 수녀들은 달걀 흰자로 의복을 풀을 먹였다고…

  • 2015년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사내에서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초대권을 배포한다는 공지가 떴다. 카스에서 주최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마침 집 앞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행사인데다 날짜도 임시 공휴일이 된 8월 14일이라 냉큼 초대권을 받아왔다. 대충 스케쥴을 보니 낮에는 힙합, 밤에는 EDM 위주이다.난 EDM보단 힙합이 좋은데, 낮에는 쪄죽지 않을까? 페이스북 행사 계정에 공지된 스케쥴을 보고 4시 반쯤…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세미나 @ 토리바

    일본 맥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의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고, 당첨돼서 다녀왔다. 행사 장소는 산토리 맥주의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홍대 앞 토리바. 산토리 에반젤리스트의 산토리 맥주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는 시작됐다. 난 모범생이므로 주요 내용은 메모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모트의 특징 이 외에 이미 알고 있던 캔맥주와 생맥주는 같은 맥주란 사실도 알려준다. 그렇다면 왜…

  •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 @ 이태원

    후배랑 5월에 경리단길 쪽의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에 갔었다. 주문부터 계산까지 모든 걸 영어를 사용해서 (미군 부대 앞이라서?) 미국 놀이 하기엔 딱. 이 날의 1차 장소였는데, 반쯤 오픈 된 공간에 앉아서 맥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 토마틸로 롯데월드 점 – 맥주와 타코!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을 보고 집으로 걸어가다보면, 롯데월드의 외벽에 거리로 난 창문이 무척 긴 식당이 하나 있다. 바로 토마틸로(Tomatillo Pub and Grill) 롯데월드점. 창을 통해 보이는 내부 모습이 근사해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가족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갔다가 간단히 저녁을 떼우러 들어가보았다. 밖에서 보기에는 이탤리언처럼 보였는데 멕시칸이었다. 서울에서 본 멕시칸 식당은…

  • 정자동 The Harp – 아이리쉬 펍

    야근할 생각으로 회사에 늦게까지 앉아있다가 후배 송모씨와 눈맞아 맥주 마시러 퇴근. 목적지도 없이 일단 정자역 방향으로 걸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본 초록색 아이리쉬 펍 간판이 생각나 그 곳에 가기로 했다.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괜찮다. 이태원의 펍 분위기. 외국인과 한국인이 공동 운영하는 술집처럼 보였다.…

  • 판교 아브뉴프랑 개스트로펍(Gastropub)

    추석 및 아내 생일 기념으로 요즘 판교의 핫 플레이스라는 아브뉴프랑의 개스트로펍(Gastro Pub)에서 처가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Gastropub이란 훌륭한 음식과 맥주를 파는 술집을 의미하는 단어란다. 처음 알게 된 단어인데, 일반적인 펍(pub, 술집)이 맥주에 집중하고 안주엔 신경을 안 쓰는데 비해 개스트로펍은 안주에도 신경을 쓴다는 의미. 국산 맥주는 없고 수입…

  • [송파유람]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레드빈 밀크빙수

    맛있는 빙수가 먹고 싶어 일요일 밤에 슬슬 산책 나갔다가 먹고온 빙수. 레드빈. 오가며 많이 본 가게이지만 들어가 본 것은 처음. 위치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슈퍼의 롯데월드쇼핑몰 쪽 출구 측면. 밀크빙수를 시켰다. 작은 사이즈(1인분)가 7천원.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팥빙수. 팥이 참 맛있었다. 심하게 달지 않고 적당히 단 팥. 분명 수입산이 아닐…

  • 집 앞 커핀그루나루 (신천점) – 피서에 좋음

    광복절 오후, 더위를 못 참고 딸을 데리고 집 앞 커피집으로 향했다. 내가 읽을 책 한 권과 딸이 풀 문제집들을 챙겨서. 집 주변엔 여러 커피 전문점들과 패스트푸드 점이 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커핀그루나루(Coffine Gurunaru)는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지만 지난 번에 갔을 때 추울 정도로 시원했기 때문에 피서 목적으론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