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후원하는 송크란 뮤직페스티벌 (S2O Korea)의 초대권을 얻어 다녀왔다. 과천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첫날 갔다가 느낀 후기.
- 나 EDM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아닌 듯. 잘 모르지만 EDM도 장르가 여러 개일텐데 이 날의 음악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DJ페스티벌은 나랑 안 맞는 걸로.
- 생각보다 훨씬 물을 더 퍼붓는다. 위치마다 다를텐데 난 제일 앞쪽에서 물에 빠졌다 나온 것처럼 젖었다. 아래는 러닝용 바지를 입고 가서 괜찮았는데 위에는 일반 티셔츠를 입고 가서 잘 마르지 않고 무거웠다. 위에 래쉬가드 같이 잘 마르고 방수가 되는 옷을 입고 갔어야 했다. (다행히 갈아입을 옷은 비닐에 꽁꽁 싸서 챙겨감).
- 코스프레 하고 오신 분들 많다. 기억에 남는 코스프레는 예수님과 남자가 백설공주 드레스 입은 것.
- 외국인 상당히 많다.
- 몸 좋은 남자 분들도 엄청 많다.
- 술 마실 틈이 별로 없다. 들어갈 때 맥주 한 잔, 중간에 맥주 한 잔 마셔서 총 500cc 정도 밖에 안 마셨다. 앞쪽에 서 있다보니 젖은 상태로 뒷쪽의 맥주 판매 부스까지 나가기가 귀찮았다. 이 정도면 차 가져 갔어도 될 뻔.
- 손목에 차고 있던 애플워치는 물 벼락 때문인지 중간에 맛이 갔다. 집에 와서도 충전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있었음.
낮부터 하는 행사이지만 햇볕을 피해 느즈막히 저녁 7시쯤 들어갔다가 퇴장하는 인파를 피하기 위해 종료 1시간 전쯤 나왔다. 총 2시간 정도 밖에 안 놀았는데 꽤 피곤하다. 물 맞으면서 놀아서 그런가보다. 토요일 마지막 세 타임이 Said the Sky, Afrojack, Subtronics였는데, Afrojack만 전체 다 들었고, Said the Sky는 후반, Subtronics는 전반 정도 들었다.
음악만 내 취향이라면 뒷쪽에서 전체적인 무대 보면서 맥주 마시며 놀면 재미있을 것 같다. 뒷쪽이 좀 더 덜 전투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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