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저녁에 딱히 할일이 없어서 방문한 성수동의 엔트리55 Entry 55. 라이브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엔트리55는 사당점과 성수점이 있는데 두 곳 모두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출연팀은 매번 바뀌는데 인스타에 공지가 뜬다. 나도 당일 예약 후 방문했다. 이곳의 공연은 두 종류가 있다.
- The Entry To Jazz: 수/목/금/일요일에 하는 공연으로 좀 더 대중적인 재즈 공연.
- Special Gig: 토요일에 하는 공연으로 “Entry55 무대에 오른 수많은 팀 중에,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한정된 팀만 초청하는 재즈계 슈퍼스타의 무대”라고 한다. 공연비도 조금 더 비싸다. 성수점의 경우 17,000원.
어린이날은 월요일이었지만 휴일이라 Special Gig프로그램이라고 했다. 저녁과 밤에 2회로 나눠 공연하는데 나는 밤 9시인가 시작하는 프로그램을 보러 갔다. 예약한다고 좌석이 확정되는 것 같진 않고 빈 자리 가서 앉는 식.
이날 출연자는 이대원 밴드.
- v. 이대원
- p. 이서연
- g. 조광현
- b. 박현재
- d. 김홍기

Speical Gig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운 시간이었다. 앵콜곡을 포함한 60분 무대는 너무 짧게 느껴졌는데다 내가 좋아하는 재즈나 블루스, 풩키한 곡의 비중이 작았다. 보컬 들어가는 곡보다는 연주곡이 더 내 취향이기도 하고.
이 가게의 특징은 음식을 들고오거나 배달시켜도 된다는 것. 다만 술이나 음료는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 안주 없이 맥주 마시며 음악을 듣는 스타일인 나에게는 딱이다. 맥주의 가격도 적당한 편. 클라우드가 7,700원, 코젤다크가 11,000원. 60분 동안 세 잔을 마셨다.
아래는 이날 공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The nearness of you. 아이폰으로 찍은 세로 영상을 폰의 아이무비 iMovie로 편집했더니 정사각형 영상이 됐다. 희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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