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라우드에서 아이폰 백업 삭제 안되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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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클라우드에서 기본제공하는 5GB용량만 쓰고 있다. 사진/영상을 제외하면 대략 2~3GB 정도 하는 폰 하나의 데이터를 백업하기에 적당한 크기이다. 사진/영상은 구글포토와 다른 곳에 별도 백업해둔다.

정체 모를 백업 데이터 2.4GB

그런데 작년 말에 아이폰 15+를 구입한 이후, 정체 모를 백업 데이터가 5GB의 용량 중 약 2.4GB의 용량을 차지했다. 삭제도 안 됐다. 남은 공간 만으로는 새로운 폰의 데이터를 백업을 할 수 없었다.

아이폰 설정의 아이클라우드 공간. 백업이 2.4GB를 차지
“백업”을 삭제하려고 클릭하면 백업이 없다고 나와서 삭제를 할 수 없음
icloud.com에서도 삭제 시도. 0대의 기기에 대한 백업이 2.4GB로 표시됨

공간만 차지하는 정체 모를 백업은 아마도 과거 폰의 백업으로 제대로 삭제가 안된 것 같았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제대로 삭제가 안된 백업데이터는 6개월 유지되다가 삭제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6개월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다행히 6개월 동안 백업데이터가 필요한 일은 없었다.

그런데 6개월 후에도 정체모를 백업데이터는 삭제 되지 않았다.

애플 고객 서비스에 문의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애플 고객센터에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고객상담사가 내부에서 사용하는 아이클라우드 툴로 쓸모없는 백업을 삭제해줘야 한다고 한다. (클리앙에서 찾은 글)

그래서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상담사와 상담을 하니 내 생각에는 실패할 것 같은 방법을 시키더라. 백업을 끄고 계정 로그아웃을 하라고 했음. 그런데, 계정 로그아웃을 하려면

  • 비밀번호 입력해야 함
  • 나의 찾기를 꺼야함.
  • 그런데 나의찾기를 끄려면 무조건 1시간 기다려야 함 (“보안지연 진행 중”이란 표시가 뜨고 카운트다운 됨)

AS 직원 말로는 현재 위치가 집이 아니면 이럴 수 있다고… 처음 겪는 일이다. 어차피 한국에서 나의찾기 되지도 않는데 과거의 나는 왜 켜놨을까. 결국 애플 상담사와의 전화를 끊고 1시간이나 기다린 후에 계정 로그아웃과 재부팅도 할 수 있었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애플 고객센터에서 해결

그래서 다시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 다행히 애플에서 사건 번호가 담긴 링크를 주셔서 애플 상담사가 맥락 파악을 하고 대응을 해주심. 내가 인터넷에서 본 얘기 간단히 했더니 뭔가 처리를 해주셨고 정체모를 백업은 사라졌다.

그래서 구매한지 6개월이 넘은 지금에서야 폰 백업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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