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플러스 케이스 3종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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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를 구입해서 쓴지 반년 이상이 돼서 그 동안 사용한 케이스 후기를 정리해본다. 총 3종의 케이스를 사용했다.

  • 베이스어스Baseus 투명 케이스 (12,900원)
  • 애플 파인우븐 케이스 (85,000원)
  • YMW 스크래치 크레이지 호스 가죽 케이스 (29,000원)

지난 주까지는 YMW의 가죽케이스를 썼는데, 오늘부터 베이스어스의 투명케이스로 바꿔 끼웠다.

베이스어스 투명 케이스

단점부터 적자면

  • 미끄럽다: 손에서 미끄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만 기울어진 곳에 폰을 올려놓으면 흘러내릴 정도로 미끄럽다. 잘 때 머리 근처 어딘가에 올려놓고 오디오북을 틀어놓으면 자꾸 미끄러져 내려와서 불편했다.
  • 맥세이프 자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 절대적으로 약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자력이 센 다른 케이스에 비하면 약하다. 특히 동그라미 아래 1자 부분의 자력이 약한 것 같다.
  • 뻣뻑한 버튼: 버튼 부분이 케이스에서 분리돼 있는게 아니라서 뻣뻣하여 누를 때 힘이 좀 들어가는 편.

장점은

  • 그 외의 모든 것? 적당한 가격과 깔끔함

내 폰이 까만 색이라서 하얀색 매그세이프 무늬가 좀 튀는건 마음에 안 드는데 투명케이스라면 피할 수 없는 일. 하긴, 매그세이프 무늬가 검정색인 경우도 가끔 있긴 하더라.

애플 파인우븐 케이스

워낙 악평이 많은 케이스였지만 오염되면 물세척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던 케이스. 그래서 한 번 사봤다. 가격은 기존 애플 가죽 케이스와 동일하여 비싸단 평가가 많다.

장점

  • 고급 수트 질감. 처음엔 무척 만족했다.
  • 폰과의 핏, 버튼의 누름감, 맥세이프의 강한 자력
  • 가죽 케이스에 비하면 물세척이 가능

단점:

  • 천이 헌다: 여러 달 사용하니 뒷면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천이 헐어 볼품이 없어짐. 오염이 된 건가 싶어 물로 세척도 해봤지만 천이 헐어버린 거라 복원이 안 됐다.

YMW 스크래치 크레이지 호스 가죽 케이스

알리에서 만원 넘는 케이스는 사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 마음 먹고 산 가죽 케이스이다. YMW의 가죽 케이스가 품질이 좋다는 평을 믿었다.

장점

  • 적당한 가격: 가죽 케이스가 3만원 이하
  • 강한 맥세이프 자력: 우려가 많았는데 꽤 강한 편
  • 버튼의 누름: 별도 버튼으로 만들어져 뻑뻑하지 않음

단점

  • 흡집: 크레이지 호스 가죽이 원래 흠집이 잘 나는 가죽이라 스치기만 해도 흠집이 생김. 처음엔 가슴이 아팠지만 좀 쓰다보면 무던해짐. 맥세이프가 닿는 동그란 부분은 자국도 남음
  • 물에 취약: 손 씻고 난 다음에 만질 때 항상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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