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동안 준비를 한 행사인 네이버AI콜로키움을 별 탈 없이 마쳤다. 네이버 AI 콜로키움은 네이버에서 연구, 개발하는 내용들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행사이다. 나는 이 행사의 내용을 채우는 발표자와 참석자 선정, 프로그램 구성, 오프닝 자료 작성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의 실무를 총괄하여 맡았다. 행사의 또 한 축인 하드웨어적인 면(행사장 준비, 행사 웹사이트 개발, 홍보 등 나머지)은 회사 커뮤니케이션그룹에서 맡았다.
재작년엔 행사 오프닝 발표 자료만 맡았고, 작년엔 행사 전반에 관여했으나 행사 직전에 유럽 출장을 가느라 정작 행사에는 참석을 못했다. 올해에는 행사 준비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맡아 했고 4월 5일 행사에도 참석하여 콜로키움이 잘 마무리 되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몇 장.








2월에 멜버른 학회 가서도 AI 콜로키움 키노트 스피커 구하느라 마음 고생했던 게 떠오른다. 이곳 저곳 타진했지만 적당한 키노트 스피커는 결국 못 구했다. 마지막까지 계속 바뀌는 행사 프로그램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이전엔 하지 않았던 홍보 영상 제작까지 맡아 (팀원에게 대부분 떠넘겼지만) 더 힘들었다.
같이 고생하신 사내 모든 분들께 감사. 특히 작년부터 같이 고생한 컴그룹의 J님께 매우 감사드린다. 내년엔 우리 둘 다 이 행사 안 맡았으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