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제 심사가 있었던 싱가포르 리젠트 호텔. 호텔 이름 뒤에 ‘by Four Seasons’가 붙는 것은 고급 호텔 체인 포시즌스가 리젠트 호텔 체인을 인수했기 때문인가보다.
유명 쇼핑 스팟인 오차드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MRT 오차드 역에서는 도보로 15분 걸린다.
내부는 기본적으로 중정처럼 중간이 뚫려 있고 주변으로 룸이 있다. 엘리베이터 4대가 중앙에 있고, 복도와는 브릿지로 연결됨
주최 측이 예약해준 방은 딜럭스룸. 슈페리어보다 한 단계 윗 등급. 기억나는 특징은 침대가 어마무시하게 높다는 점. 침대에 오르내릴 때 다치기도 했다 ㅠㅠ.
더 좋은 사진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보시길.
호텔 서비스는 괜찮았다. 되도록 높은 층을 요구했더니 클럽층 바로 아래 있는 방을 줬다. 방에 여유가 없어 부탁한 레잇 체크아웃은 실패.
수영장이 있는데 손바닥만 해서 가족 여행이 목적이면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여유롭게 수영도 하고, 수영장 옆 선베드에 누워 책도 읽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하지 못 했다.
호텔 위치는 조금 아쉽다. 호텔 바로 앞에 공항으로 가는 시내 버스 스탑이 있는 건 장점이지만 귀국 시 이용해본 결과, 트렁크가 크면 시내 버스를 이용하기 많이 불편할 것 같았다. 저녁 8시쯤 버스를 탔는데, 만원 버스여서 가방을 놔두기가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