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인도 출장이 잡혔다. 급행으로 인도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딱 그만큼의 시간만 남겨 두고.
인도법인에서 잡아 준 비행편은 에어인디아 AI 317편 (귀국편은 AI 310편). E-ticket을 봤을 때는 직항으로 알았지만 사실은 중간에 홍콩에서 한 번 쉬었다 간다. 환승과는 다르다. 시외 버스처럼 이렇게 중간에 쉬어 가는 비행기는 처음 타 본다.
실제로 내가 탄 비행기의 실제 운항 기록은 다음과 같다
City Arrival time Departure time
Seoul 13:48
Hong Kong 16:43 18:05
Delhi 21:51
홍콩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이 1시간 20분 가량 된다. 착륙과 이륙을 위해 소모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뉴델리행 직항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서울에서 인도까지 12시간이 걸린 셈이니 거의 미국 가는 시간과 같다. 에어인디아가 2014년 7월 경부터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는 건 그나마 장점이다.








귀국 시에는 핸드폰 배터리가 다 돼서 사진을 못 찍었다.
참고로 귀국편의 운항 기록은 다음과 같다 (피곤해 죽겠는데 30분 지연출발 함)
City Arrival time Departure time
Delhi 23:45
Hong Kong 06:44 (+1) 08:00 (+1)
Seoul 12:15 (+1)
인도로 갈 때는 그나마 낮 시간대에 홍콩에 들려 경유가 부담이 없는 편인데, 밤 비행기인 귀국 편은 새벽 일찍 홍콩에 도착하기 때문에 잠에서 억지로 깨야하는 큰 단점이 있다. 실제로 귀국할 때 너무 힘들었다는… 그나마 귀국 시에는 제트 기류의 영향인지 출국 시보다 비행 시간이 훨씬 짧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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