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제주 여행: 중문승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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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딸이 하고 싶어하던 승마를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아침엔 하늘이 더 없이 맑았다. 그래서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뒤 미리 봐뒀던 중문승마클럽(홈페이지)으로 향했다. 중문 단지 내의 ICC 주변에 있어 신라 호텔에서 가깝다.

더블코스란 코스 한 바퀴 도는데 정가는 25,000원인데 제주모바일 쿠폰으로 15,000원에 탔다. 15,000원짜리 승마치곤 꽤 괜찮았다. 야트막한 언덕을 통과하는 긴 코스를 천천히 한 바퀴 돈 후, 짧은 원형 코스를 말을 달려 빠르게 돌았다. 어설프게 말의 엉덩이를 때리는 딸의 모습이 재미있다.

(할인 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승마 중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는데 35,000원이나 했다. 나는 반대했지만, 와이프는 딸의 모습이 예뻐서 구입했는데, 포토프린터도 아닌 그냥 프린터로 프린트해서 준다는 듯.

Jeju Trip
언덕 위에서 찍은 사진


 

Jeju Trip
천천히 트랙을 돌고 있음

Jeju Trip
달리는 말을 타는 딸



 

2 responses to “2013년 가을 제주 여행: 중문승마클럽”

  1. 빛나 Avatar

    제주도라 그런지 가격이 나쁘진 않은데요?
    여행떠나기 전에 승마 참 배워보고 싶었는데 백수부부에겐 너무 높은 가격에 좌절했었지요.
    여행하면서 간지나게 말타고 달릴만한 장소를 발견할때마다 떠올렸던 나름 아픈? 기억이지요. ㅋㅋㅋ

    + 그나저나 페북말고 블로그에서 뵈니 색다른데요 ㅋ

    1. dr.chung Avatar
      dr.chung

      짧게 하는 체험 승마 정도라 싼 것 같아요. 제대로 배우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여야할 것 같아요. ^^
      파워 여행 블로거께서 방문해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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