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용 Excel 2011에서 UTF8문서 읽어오기

작성 |

난 Linux에서 .tsv (tab separated values) 데이터 파일을 만들어 Excel로 자주 불러오는데, Excel에서는 한글이나 일본어가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읽을 때 Unicode 6.0 UTF-8로 읽어 들여도 말이다. BOM이 제대로 안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귀찮다. UTF-8로 된 문서를 제대로 읽어 들이기 위해 내가 찾은 꼼수는 다음과 같다.

  1. UTF-8 텍스트 문서를 Google Docs에서 읽어 들인다.
  2. 그 문서를 MS Word 형태로 다운로드 받는다.
  3. Mac용 MS Word에서 이 문서를 연다.
  4. MS Word에서 이 문서를 Plain Text (.txt)로 저장(Sage As)하면서 Other encoding: Japanese (Mac OS) (한국어의 경우는 Korean (Mac OS)겠지)를 선택 한다.
  5. 이 텍스트 파일을 MS Excel에서 Japanese (Mac OS) 형태로 읽어 들인다.

이러면 일어 문자나 한글이 살아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Google Docs, MS Word, MS Excel을 거처야 한다는 것이다. 뭐가 이리 복잡한지.

Excel for Mac menu

Mac용 Excel의 문서 읽기 화면

ps: 오늘 알아 낸 또 하나의 방법. Excel에는 HTML 표를 읽어들이는(import) 기능이 있는데, 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즉, UTF-8파일에 적절히 table, tr, td태그를 붙여 html 표로 만든 후 Excel에서 읽어들이면, 텍스트가 UTF-8이라도 잘 읽어들인다. [2012/06/19]

ps: 최근 버전의 엑셀은 그냥 UTF-8로 읽어들이면 된다. DOS 포맷이면 문제 없이 읽어들인다. [2020년]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