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joohee 홈페이지에서 평창의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호텔에 다녀온 얘기를 보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녀왔다. 우리 가족 4명이 편히 잘 만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방으로는 인터컨티넨탈호텔보다는 알펜시아의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온돌방이 적절해 보여 휴가 한 달 전쯤 IHG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 홈페이지를 통해 F&F (Friends & Family)+조기 예약가로 온돌방을 확보했다. 방 예약 후 알펜시아 여행기를 몇 개 검색해 읽어봤지만 계획은 명확히 세웆 않은 채 휴가를 떠났다 – 그래서 휴가가 엉망이었나 보다. -_-; 전체 2박 3일 일정이었으며, 한 일은 다음과 같음.
7월 31일 (일요일):
- 대관령 양떼 목장
- 호텔 도착: 점심 식사
- 스키점프 전망대
- 호텔방에서 나가수 보며 컵라면 흡입 ㅜㅜ
8월 1일 (월요일):
- 리조트 내 아침 식사
- 오션 700 (9:30 ~ 20:00)
- 호텔에서 저녁 식사
8월 2일 (화요일):
- 호텔에서 아침 식사
- 호텔 체크 아웃
-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여주 프리미움 아울렛
휴가를 다녀왔는데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어 2박 3일은 휴가로서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고 보니 정말 한 일이 없는 듯. 운전한 시간 빼면 몇 시간 제대로 놀지도, 쉬지도 못한 것 같다. 오션 700에 가려고 2박 한 느낌이구나. 평창의 맛집들도 몇 군데 갈 생각이 있었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아무 곳도 못 가고 리조트 내에서 모두 해결. 다음부터 휴가는 무조건 3박 이상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아기 먹을거리 때문에 호텔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 다음엔 콘도로 가야겠다.

2박 3일동안 사용한 총 비용은 764,610원
- 숙박: 303,500원 (홀리데이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온돌방 2박)
- 워터파크 오션700: 139,500원
- 입장료: 115,500원 (대인 : 42,000 * 2명 + 어린이: 31,500. 투숙객 30% 할인된 가격)
- 썬베드(종일): 10,000원
- 구명자켓: 14,000원 (대인 * 2 + 소인 * 2)
- 식대: 총 204,230원
- 풍경마루: 31,000원 (황태해장국, 뚝배기설렁탕, 오삼불고기정식)
- 롯데리아: 3,800원
- 기소야: 23,000원 (기소야정식, 니까께우동, 다누끼우동)
- 오션 700 푸드코트: 26,500원 (옛날자장면, 피자핫도그, 함바n돈까스셋, 츄러스 * 2)
- 몽블랑: 46,530원 (비자 플래티넘 할인 10%)
- 몽블랑 조식: 50,400원 (성인: 20,000원 * 2 명 + 어린이: 10,909 – 비자 플래티넘 할인 10% + Tax 10%)
-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푸드코트: 23,000원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 물냉면)
- 관광: 총 15,000원
- 대관령 양떼 목장: 10,000원 (성인: 3,500 * 2 명 + 소인: 3,000)
- 알펜시아 스키 점프 전망대 모노레일: 5,000원 (성인: 2,000 * 2명 + 소인: 1,000)
- 기타: 102,380원
- 컵라면, 햇반 등등: 15,080원
- 주유비: 70,000원?
- 톨비: 17,300원(서울 → 횡계: 8,200원, 횡계 → 여주: 5,600원, 여주 → 서울: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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