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뮤니케이션/협업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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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global communication and Cross-cultural collaboration

미국 회사에 다니니 다른 나라의 사무실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잦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할 가능성도 많다. 이런 문제에 도움이 될만 한 강의가 지난 금요일 회사에서 있었다. 강사는 본사에서 온 UED (User Experience Design의 약자인 듯) 팀의 두분. 무료로 점심도 준다니 얼른 참가 신청. -_-;

이 주제에 대한 책을 몇 개 읽어봤지만 모두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이 강의는 내가 몰랐던 점 몇개를 깨닫게 해주어 약 세시간을 들여 들은 보람이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몇개의 키 포인트

  • 자신감(confidence): 미국에서는 이걸 성격으로 보는게 아니라 능력으로 본다.
  • Yahoo!의 기업 문화, 혹은 Valley의 문화는 Trial & Error라기보다는 계획 단계에서 철저한 optimization한 후 실행하는 것.
  • 미팅에서 “Yes”란 반드시 “Yes”여야지 다른 오피스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신뢰는 collaboration의 핵심 요소 중 하나)

Collboration과 communication에 대한 강의 이후에 이어진 ‘즉흥 답변하는 방법’ (Think on your feet)에 대한 수업도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Jerry Yang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Jerry가 global warming에 대해 물어오면 즉흥적으로 답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수업에 관한 얘기를 대만 매니저에게도 했더니 거기서도 관심 있어했음. 마침 Chris가 대만에 있다고 하니 대만 오피스에서도 이와 같은 세션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Thanks Chris and Jung!

6 responses to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협업 강의”

  1. 지난주에는 사내에서 다른 나라의 직원들과 일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강사는 9년 전에 미국으로 가셔서 공부하고 직장생활을 하신 김정은님이었습니다.현재 야후! 본사(미국) 디

  2. 정진호 Avatar

    즉흥 답변하는 방법(Think on your feet)에 대한 수업도 들으셨군요. 역시 모범생 😉

    1. dr.chung Avatar
      dr.chung

      이날 오후 반차여서 이 수업 듣고 막바로 퇴근했다죠. ㅎㅎ

  3. jazzy Avatar
    jazzy

    ㅎㅎ제가 여러사람 걱정시켰네요. 제 남친도 걱정했다고 하던데..
    역시 컴퓨터 하시는 분들은 웹의 성격도 잘 아시는 것인지..

    오늘 낮에 고인이 되신 정회식 선생님의 동생분이 학교로 전화를 하셔서 저를 찾으셨어요.
    제가 받으니까 신분을 밝히시고는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다며
    그렇게 생각해주시고 너무 고맙다고.. 말을 못이으시더라구요..
    어찌나 한참을 고맙다고 하시던지, 몸둘바를 모르겠는 것과 동/시/에
    정말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충격을 받고-_-
    비밀글로 바꿨어요.
    다행이 선생님의 제자분이나 동생분이 좋게만 생각해주고 끝났네요.
    약간 오싹해졌지만요;

    가현이는 잘 크죠? 오빠 본지 백년..
    안암꼬치랑 삼성통닭 가고 싶네요. ㅎㅎ

    1. dr.chung Avatar
      dr.chung

      안암꼬치와 삼성통닭. 정말 그립구나.
      얼마전 홈커밍데이 행사 때문에 학교 갔었는데 정말 많이 바뀌었던데 그곳들은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4. Jisun Avatar

    “Think on your feet” 완전 궁금해요. 요약 해 주실 수 없나요? 야코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저런 경험들이 참 부러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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