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방이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Butler Five 까페의 파스타 할인 행사(4월 말까지 하는 듯)를 알려줘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9가지 메뉴에 대해 5,000원 고정 가격 (10% 세금 제외). 보통 가현이와 함께 가면 이인분 시켜 셋이 나눠 먹지만 가격이 쌌기 때문에 호기롭게 파스타를 세개나 시켰다.
아래는 내가 주문한 파스타, 그란치오. 5,000원짜리 치곤 비주얼이 그럴 듯 하지 않은가?

그리고 아마트리치아나 – 토마토는 가현이꺼! (가현이는 토마토 소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걸 시켰는데 매웠다)
이 식당의 장점은 지하에 위치한 놀이방 시설이 아주 훌륭하다는 것. 작은 놀이터와 두더지, 농구게임 등 전자 오락도 알차다. 애들 뿐만 아니라 어른도 즐겨할 게임이 가득하다.
5,000원이란 싼 가격에 비해 괜찮은 맛이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데 손님이 적은게 안타깝더라. 아내가 이 정보를 본 곳이 네이버의 ‘송파맘’이라는 송파구 엄마들 까페인데, 그곳에서만 정보가 공유가 됐는지 몇 없는 손님들은 모두 어린 아이를 대동하고 와 있었다. ㅎㅎ.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건 아쉬운 점. 올림픽 공원에 놀러 갔다가 식사하러 오기 좋겠더라. 프로모션 이벤트 안하면 가격이 좀 쎄지겠지만.
공식홈페이지: http://butler5.co.kr/
가격대비 정말 훌륭해요. 맛도 분위기도.
다들 송파맘 까페에서 왔는지 특이하게 가현이 만한 애들 한둘 씩은 다 데려온 젊은 부부들이 많데요.
Like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