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프로농구 티켓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해서 택시 기본 요금 거리에 있는 서울 SK 나이츠의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을 농구장을 찾았다(원래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버스를 기다리다 100원만 더주면 택시를 탈 수 있다는 걸 깨달음).
내가 대학생 때가 우리 학교 농구팀이 한창 잘 시절이기도 했고, 농구란 스포츠가 꽤나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장을 꽤 많이 찾았었다. 하지만 최근 10여년 동안엔 축구장이나 야구장은 가 봤어도 농구를 보러 간 적은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온 농구장은 스포테인먼트로 유명한 SK팀의 홈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많이 화사해졌고 다양한 볼거리도 많았다. 실내 경기라 밖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울산을 연고지로 하는 모비스와 홈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공연 연습 때문에 소리를 지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10점 차이로 뒤지던 SK가 종료 1분을 놔두고 멋진 덩크슛으로 동점에 성공했을 때는 자동으로 환호성이 나왔다. (결국은 SK가 졌다). 내가 모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경기는 재미있게 봤다.
성남에서 축구 경기를 보면 중립팬, 즉 골이 터지면 누가 넣어도 좋아하는 관중들,이 많은 편인데 오늘 경기는 확실한 홈 아니면 어웨이 팬이 많은 것 같아 신기했다.
ps: 이글 쓰다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1995년 농구대잔치 고연전을 검색해봤는데, 인터넷에 경기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라. 마지막 3분만 봐도 손에 땀을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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