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뽀로로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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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를 좋아하는 가현이를 위해 온 가족이 뽀로로 체험전을 하고 있는 부산 벡스코로 출동!

뽀로로 이름표에 이름 적고 (미아 방지용?) 뽀로로 그림 벽 아래에서 한 컷. 가현이에게 사진 찍는다고 포즈 취하라고 하면 저런 포즈를 취한다.

만화에서만 보던 뽀로로 집을 실제로 만들어놨다. 이 집이 이 체험전에서 가장 근사한 작품 세트였다. 엄마와 함께 뽀로로 집 앞에 있는 대형 뽀로로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블록 같은거 잔뜩 갖다놓은 코너. 벽지에 뽀로로에서 나오는 나무 그림 있는 것 빼놓고 뽀로로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시장 내에서 파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는 가현이. 아이스크림 무지 좋아한다.


1시 30분부터 공연한다고 해서 급히 자리 잡고 본 공연. 뽀로로와 친구들 탈을 쓴 사람들이 나와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하며 춤을 춘다. 다른 아이들은 막 무대 앞으로 달려가며 환장하며 봤는데 가현이는 좀 멀뚱멀뚱 쳐다 보더라. 그러면서 ‘에디 (뽀로로 친구 중 하나) 목소리가 만화랑 달라.’라고 해서 우리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공연 끝나고 인형들이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데 가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루피 (역시나 뽀로로 친구 중 하나)랑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루피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 사진을 못 찍었다. 그 대신 대형 루피 인형과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으나 가현이가 움직이는 루피랑만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결국 루피와의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음.

대형 비누방울 체험 공간이다. 이것 역시 뽀로로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나는 나름대로 큰 비누 방울 만드는 것이 재미 있었는데 가현이도 재미있었을까?

가현이가 가장 즐거워 하던 낚시 체험 (이런 것도 체험이라고 해야 하나?) 코너. 정말 즐거워했음. 저 낚시 놀이 도구는 집 앞 롯데마트에서도 팔던데 12,000원 정도 하더라.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뺄 때는 온 가족이 나서서 도와줬다(사진 배경에 할아버지, 엄마, 할머니 모두 등장). 잡은 물고기는 pool 옆에 놔뒀는데 지금 네 마리째 잡은 상황. 저 이후로도 몇 마리 더 잡고서야 낚시를 그만뒀다.

이 외에 높은 곳에서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코너랑 암벽타기 체험 코너도 있었는데 둘 다 내가 가현이와 함께 참여하느라 사진이 없다. 둘 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내려와야 했기 때문에 가현이가 무서워 했음. 아직 겁이 많은 것 같다.

하여튼 이로서 뽀로로 체험전 구경 끝. 몇 시간 동안 애들 풀어놓으면 잘 놀 것 같더라.

One response to “2008년 뽀로로 체험전”

  1. 김범진 Avatar
    김범진

    저도가 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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