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 가현이가 다니는 토토빌 어린이집에서 엄마 참여 할로윈 행사가 있었다. 다행히 독일에 출장 갔던 가현이 엄마가 행사 직전 주말에 돌아와서 가현이도 엄마와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다.
할로윈 복장을 하고 오라는데 마땅히 입혀갈 것이 없어 집 옆 이마트에서 2만원 좀 넘게 주고 마녀복장 세트를 구입했다. 제대로 된 천도 아니라서 모자랑 옷이 볼품이 좀 없어보였는데 막상 입혀놓으니 사진 상으로는 그럴 듯하다. 하지만 함께 참석한 가현이 엄마 말을 들어보니 다른 친구들은 정말 근사하게 입고 왔다고 하더라. 심지어 엄마들까지 분장하고 온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유치원에서는 이런 할로윈 파티가 대중적이 된 것 같다. 출근할 때 보니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 복장이 온통 슈퍼맨, 백설공주더라. 회사 파티에서 이렇게 분장하고 오라고 하면 재미있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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